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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가라안따발음 듣기]
활용
가라앉아[가라안자발음 듣기], 가라앉으니[가라안즈니발음 듣기], 가라앉고[가라안꼬발음 듣기], 가라앉는[가라안는발음 듣기], 가라앉지[가라안찌발음 듣기]
품사/문형
「동사」 【…에】【…으로】
「001」물 따위에 떠 있거나 섞여 있는 것이 밑바닥으로 내려앉다.
체 밑에 가라앉은 찌꺼기를 걷어 냈다.
배가 물 밑으로 가라앉았다.
산더미 같은 파도가 철썩 하고 부딪치면 뱃머리가 번쩍 들리고, 들렸다가는 바다 속으로 푹 가라앉는다.≪심훈, 영원의 미소≫
사지가 마루 밑창 아래로 물먹은 햇솜처럼 가라앉는 듯한 노곤함이 곧 졸음을 불러들였다.≪김원일, 노을≫

역사 정보

라앉다(17세기)>가라앉다(19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가라앉다’의 옛말인 ‘라앉다’는 17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18세기에 제1음절의 ‘ㆍ’가 ‘ㅏ’로 변하였는데, ‘라앉다’도 이 변화를 겪어 ‘가라앉다’가 되었다. 19세기부터 ‘가라앉다’로 나타난 이후 현재에 이른 것이다. 19세기의 ‘라안다, 가라안다’는 자음으로 시작하는 어미가 결합하면서 ‘앉-’의 종성 ‘ㅈ’이 탈락한 것이다. ‘라앉다’는 동사 ‘*-’과 어미 ‘-아’, 다시 동사 ‘앉-’이 결합한 것이다. 다만, 동사 ‘-’은 단독으로 쓰인 일은 없는데 현대 국어의 ‘깔다’는 이 ‘*-’에서 의미가 분화된 형태로 짐작된다.
이형태/이표기 라앉다, 가라안, 가라안다
세기별 용례
17세기 : (라앉다)
가마 밋틔 라안 소곰과 믈 우희  성에 다 업시고 ≪1685 염소 15ㄱ
19세기 : (라안다, 가라안, 가라안다)
누른 물은 우흐로 고 연지가 엉긔여 라안거든1869 규합 22ㄱ
가라안 沈坐 마 가라안1880 한불 132
가라안다 下沈 ≪1895 국한 2

다중 매체 정보(1)

  • 가라앉다
    가라앉다

    가라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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