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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발버둥발음 듣기]
품사
「명사」
「001」((흔히 ‘치다’와 함께 쓰여)) 주저앉거나 누워서 두 다리를 번갈아 내뻗었다 오므렸다 하면서 몸부림을 하는 일.
아기들의 발버둥.
뒤집힌 거북이 발버둥을 친다.
대문에 빗장까지 건 외팔이는 더 이상 망설일 것 없이 미순이를 번쩍 안아 버렸다. 발버둥은 치면서도 여자는 역시 소리는 지르지 못하였다.≪이문희, 흑맥≫
장정들은 마당쇠의 시체를 떠메고 둑길로 올라서는데, 마당쇠의 아낙, 그의 자식들이 울며 발버둥을 치며 따라간다.≪박경리, 토지≫
더구나 머리를 씻길 때에는 싫다고 떼를 쓸뿐더러 비눗물이 눈에 들어가기나 하면 “으아.” 하고 울고 발버둥을 쳤다.≪이효석, 발발이≫
쓰러지면서 그녀는 앙탈을 했다. 발버둥을 치기도 하고 고개를 회회 저어 대기도 했다.≪한승원, 해일≫
어렸을 때 동인은 울음을 한 번 터뜨리면 좀처럼 그치지를 않았다고 한다. 또 울 때는 발버둥을 치는 까닭에, 가족들은 혹시나 어린것의 발꿈치에 가시라도 박히면 어쩌나 하여….≪정병욱 외, 한국의 인간상≫
누워서 발버둥을 치던 칠성이가 발딱 일어나 개천 언덕 위를 가리켰다.≪최인호, 지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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