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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꾸역꾸역발음 듣기]
품사
「부사」
「001」음식 따위를 한꺼번에 입에 많이 넣고 잇따라 씹는 모양.
혼자서 밥을 꾸역꾸역 퍼먹고 있었다.
강아지는 주는 대로 꾸역꾸역 받아먹었다.
가래떡 한 줄을 입에 꾸역꾸역 집어넣었다.
경민은 새우를 꼬리만 남겨놓고 입안에 가득히 넣어 꾸역꾸역 씹기 시작했다.≪홍성원, 육이오≫
그는 배가 고파서 그나마 씹는 둥 마는 둥해서 맥주를 마셔가며 꾸역꾸역 먹어댔다.≪이상문, 황색인≫
배가 고팠던 것은 아니었으며 먹고 싶은 생각도 없었던 우동을 명희는 꾸역꾸역 먹는다.≪박경리, 토지≫
“잘못하면 체하겠어. 한 마디도 안 하고 꾸역꾸역 먹기만 하면 어떡해요?”≪서진우, 귀여운 남자, 영언 문화사, 2001년≫
나는 자기의 친자식의, 동생의, 형의 말을 그런 식으로 들어 주는 형제들이 아니꼬와서 꾸역꾸역 밥을 퍼먹기 시작했습니다.≪최인호, 이상한 사람들, 문학 사상사, 1986년≫
그 뚱뚱한 젊은 여자는 귀에 이어폰을 낀 채 뭔가를 꾸역꾸역 입안으로 쓸어 넣고 있었다.≪김경욱, 베티를 만나러 가다, 문학 동네, 1999년≫
한편 도마에 뒹구는 김밥 끄트머리를 연방 입에다 꾸역꾸역 처넣는 것도 잊지 않았다.≪박완서, 한 말씀만 하소서, 솔, 1994년≫

역사 정보

역역(19세기)>꾸역꾸역(20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꾸역꾸역’의 옛말인 ‘역역’은 19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근대 국어 시기에 ‘ㄱ’의 된소리 표기가 ‘ㅺ’에서 ‘ㄲ’으로 변하여 ‘꾸역꾸역’으로 나타나면서 현재에 이르렀다.
이형태/이표기 역역
세기별 용례
19세기 : (역역)
역역 盛多貌 ≪1895 국한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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