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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깜부기]
품사
「명사」
분야
『농업』
「001」깜부깃병에 걸려서 까맣게 된 곡식 따위의 이삭.

역사 정보

감보기(17세기)>복이(19세기)>깜복이(19세기)/북이(19세기)>깜부기(20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깜부기’의 옛말인 ‘감보기’는 17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감보기’는 “검다”를 의미하는 형용사 ‘감-’에 명사 파생 접미사 ‘-보기’가 결합한 것으로 추정된다. 근대 국어 시기에 어두의 첫소리 ‘ㄱ’이 된소리가 되는 어두 된소리화를 겪어 ‘감보기’ 또한 ‘복이’가 되었다. 이후 ‘ㄱ’의 된소리 표기가 ‘ㅺ’에서 ‘ㄲ’으로 변하여 ‘깜복이’로 나타나기도 하고, 제2음절의 모음 ‘ㅗ’가 ‘ㅜ’로 변하여 ‘북이’로 나타나기도 하였다. 이와 같은 변화가 모두 반영되어 ‘깜부기’로 나타나면서 현재에 이르렀다.
이형태/이표기 감보기, 복이, 북이, 깜복이
세기별 용례
17세기 : (감보기)
小麥奴 밀 감보기1613 동의 1:25ㄱ
19세기 : (복이, 깜복이, 북이)
복이 黑虛穗 ≪1880 한불 125
복이 黑虛穗 ≪1895 국한 15
녯 말에  악인이 악을 은 따희 깜복이 남과 고 은혜 밧고져 림은 따희 가 남과 니 ≪1892 성직 7:35ㄱ
쥬인님은 죠흔 죵 밧테 헤치지 안앗잇가 엇지하여 북이가 잇잇가 ≪1887 성전 마태복음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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