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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귀발음 듣기]
품사
「명사」
「001」사람이나 동물의 머리 양옆에서 듣는 기능을 하는 감각 기관. 바깥귀, 가운데귀, 속귀의 세 부분으로 나뉜다.
두 손가락으로 귀를 막다.
입을 귀에 대고 속삭이다.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는 우매한 사람들과 무슨 얘기를 하겠는가?
그것은 귀를 틀어막아도 들리는 자신의 목소리와 같은 것이다. 귀를 막고 중얼거려도 자신의 목소리는 들을 수 있다. 마치 깊은 땅속에서 들려오는 듯한 메마른 소리를.≪최인호, 지구인≫
나는 할머니가 혹시 담임선생님과 인사를 하고 싶어 할까 봐 그 얘기를 재빨리 할머니 귀에 속삭이고는 어서 가시라고 밀어 냈다.≪박완서,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역사 정보

귀(15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귀’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귀’로 나타나 현재까지 그대로 이어진다.
이형태/이표기
세기별 용례
15세기 : (귀)
닐굽차힌 두텁고 넙고 기르시고 귓바회 세시며 ≪1459 월석 2:56ㄱ
16세기 : (귀)
 ≪1527 훈몽 상:13ㄴ
17세기 : (귀)
역 독이 비장의 들면 즈츼며 븟고 간장의 들면 눈에 예막이 고 신장의 들면 알하 고롬미 나고 ≪1608 언두 상:42ㄱ
18세기 : (귀)
耳朶 1790 몽해 상:12ㄱ
19세기 : (귀)
또 령젹을 무수히 나타내샤 쇼경을 보게 시고 막힌 이 듯게 시고 벙어리 말게 시고 ≪1897 주교 상:49ㄱ

다중 매체 정보(4)

관용구·속담(37)

관용구귀가 가렵다[간지럽다]
남이 제 말을 한다고 느끼다.
  • 이렇게 자기 이야기를 하고 있으니 그는 지금 귀가 가려울 거야.
관용구귀(가) 따갑다
소리가 날카롭고 커서 듣기에 괴롭다.
  • 친구는 기차 화통을 삶아 먹었는지 목소리가 커서 얘기할 때 귀가 따가웠다.
관용구귀가 뚫리다
말을 알아듣게 되다.
  • 미국에서 산 지 1년 만에야 귀가 뚫렸다.
관용구귀가 번쩍 뜨이다
들리는 말에 선뜻 마음이 끌리다.
  • 땅임자는 이들 귀농 개척자들에게 귀가 번쩍 뜨일 제의를 했다.
  • 아버지는 복권이 당첨되었다는 말에 두 귀가 번쩍 뜨였다.
관용구귀(가) 아프다
너무 여러 번 들어서 듣기가 싫다. <동의 관용구> ‘귀(가) 따갑다
  • 이미 귀 아프게 들은 말이다.
관용구귀가 얇다[엷다]
남의 말을 쉽게 받아들인다.
  • 사람이 그렇게 귀가 얇아서 무슨 일을 하겠는가?
  • 귀가 엷어 판단 자체도 유동적이다.
관용구귀(가) 여리다
속는 줄도 모르고 남의 말을 그대로 잘 믿다.
  • 그 사람은 귀가 여려서 남이 하는 말을 잘 믿는다.
관용구귀가 열리다
세상 물정을 알게 되다.
  • 웬만큼 귀가 열린 사람이라면 이런 일에 누가 시비를 걸겠소. ≪송기숙, 녹두 장군≫
관용구귀(가) 질기다
둔하여 남의 말을 잘 이해하지 못하다.
  • 워낙 귀가 질긴 친구라 알아듣지 못할 거다.
관용구귀(를) 기울이다
남의 이야기나 의견에 관심을 가지고 주의를 모으다. <동의 관용구> ‘귀를 재다
  • 그는 조용히 다른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관용구귀(를) 뜨다
동물이나 사람이 세상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소리를 알아듣게 되다.
  • 아이가 귀를 뜨다.
관용구귀를 세우다
듣기 위해 신경을 곤두세우다.
  • 전화 내용에 귀를 세우고 있던 김유복 중사가 송수화기를 빼앗아 갔다. ≪이상문, 황색인≫
관용구귀를 씻다
세속의 더러운 이야기를 들은 귀를 씻는다는 뜻으로, 세상의 명리를 떠나 깨끗하게 삶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아무도 없는 첩첩산중에 파묻혀 귀를 씻고자 하노라.
관용구귀를 열다
들을 준비를 하다.
  • 다시 말해 줄 테니 귀를 열고 똑똑히 들어 보셔. ≪송기숙, 암태도≫
관용구귀를 의심하다
믿기 어려운 이야기를 들어 잘못 들은 것이 아닌가 생각하다.
  • 평생 독신으로 있겠다던 그녀가 결혼한다는 말에 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관용구귀를 재다
남의 이야기나 의견에 관심을 가지고 주의를 모으다. <동의 관용구> ‘귀(를) 기울이다
  • 그의 말에 귀를 쟀다.
관용구귀(를) 주다
남의 말을 엿듣다.
  • 책을 보는 체하면서 두 사람 말에 귀를 주었다.
관용구귀를 팔다
귀를 딴 데로 돌리어 잘 듣지 않다.
  • 어디다 귀를 팔고 있기에 그런 소리도 못 듣냐?
관용구귀 밖으로 듣다
남의 말을 성의 있게 듣지 않고 듣는 둥 마는 둥 하다.
  • 내 말을 귀 밖으로 듣지 마라.
관용구귀 베고 꼬리 베고
이것저것 제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그 적은 돈에서 귀 베고 꼬리 베고 나니 남는 게 없다.
관용구귀(에) 거칠다
하는 말이 온당치 않아 듣기에 거북하다.
  • 귀에 거친 말을 자꾸 한다.
관용구귀에 들어가다
누구에게 알려지다.
  • 식구들은 막내의 잘못이 엄한 아버지의 귀에 들어갈까 걱정하여 모두 쉬쉬 했다.
관용구귀에 딱지가 앉다
같은 말을 여러 번 듣다. <동의 관용구> ‘귀에 못이 박히다’ ‘귀에 싹이 나다
  • 며칠 동안 귀에 딱지가 앉도록 되풀이해 온 이야기를 익삼 씨가 다시 길게 늘어놓으려 하자…. ≪윤흥길, 완장≫
관용구귀에 못이 박히다
같은 말을 여러 번 듣다. <동의 관용구> ‘귀에 딱지가 앉다’ ‘귀에 싹이 나다
  • 불 끄라는 소리는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다.
관용구귀에 싹이 나다
같은 말을 여러 번 듣다. <동의 관용구> ‘귀에 못이 박히다’ ‘귀에 딱지가 앉다
  • 매일 똑같은 소리를 얼마나 많이 들었는지 귀에 싹이 나겠다.
관용구귀(에) 익다
들은 기억이 있다.
  • 귀에 익은 멜로디.
속담귀가 도자전 마룻구멍이라
배우지 않았으나 얻어들어서 아는 것이 많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귀가 보배라[도자전이라/산홋가지라]’ ‘귓구멍이 도자전 마룻구멍이다
속담귀가 보배라[도자전이라/산홋가지라]
배우지 않았으나 얻어들어서 아는 것이 많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귀가 도자전 마룻구멍이라’ ‘귓구멍이 도자전 마룻구멍이다
속담귀가 항아리만 하다
남이 말하는 것을 그대로 다 곧이듣거나 잘 받아들이는 모양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귀 막고 방울 도둑질한다[도적질하기]
얕은수를 써서 남을 속이려 하나 거기에 속는 사람이 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귀 막고 아옹 한다
실제로 보람도 없을 일을 공연히 형식적으로 하는 체하며 부질없는 짓을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눈 가리고 아웅’ ‘눈 감고 아웅 한다’ ‘눈 벌리고 아웅
속담귀 소문 말고 눈 소문 하라[내라]
실지로 보고 확인한 것이 아니면 말하지 말라는 뜻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귀 장사 하지 말고 눈 장사 하라
속담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어떤 원칙이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둘러대기에 따라 이렇게도 되고 저렇게도 될 수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귀에다 말뚝을 박았나
말을 잘 알아듣지 못하는 사람을 핀잔하는 말. <동의 속담> ‘귓구멍에 마늘쪽 박았나
속담귀 작으면 앙큼하고 담대하다
귀가 작으면 흔히 속이 앙큼하고 담이 크다고 하여 귀가 작은 사람을 놀림조로 이르는 말.
속담귀 장사 하지 말고 눈 장사 하라
실지로 보고 확인한 것이 아니면 말하지 말라는 뜻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귀 소문 말고 눈 소문 하라[내라]
속담귀 좋은 거지 있어도 코 좋은 거지 없다
얼굴 복판에 있는 코가 잘생겨야 상(相)이 좋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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