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음
- [구김쌀

- 품사
- 「명사」
- 「001」구겨져서 생긴 잔금.
- 구김살이 가다.
- 구김살이 지다.
- 다리미로 구김살을 펴다.
- 이 옷감은 웬만큼 비벼도 구김살이 지지 않는다.
- 다듬은 명주 옷감이 손가락 사이로 미끄러져 내리는 것을 되잡아서 홈질을 하다간 구김살도 없는 옷감에 인두질을 하고 또 하곤 한다.≪박경리, 토지≫
- 눈알도 움직이지 않고 옷도 구김살 하나 없어서 그 정상을 잃었으니 비록 훌륭한 화공이라 하더라도….≪정병욱 외, 한국의 인간상≫
- 양말도 새것을 갈아 신었다. 교복의 먼지를 몇 번이나 털었다. 그 잔잔한 구김살까지 만지작거리며 폈다. 그는 입을 것을 다 입고 참따랗게 책상머리에 앉았다.≪현진건, 적도≫
- 이상하게 신경이 쓰였다. 엄지와 검지로 깃의 이쪽저쪽을 꼬집듯이 하여 일부러 구김살을 만들어 놓는다. 그제야 마음이 안정된다.≪황순원, 움직이는 성≫
- 오는 도중 주막에서 갈아입었는지 옥색 모시 치마와 흰 적삼은 구김살이 없었으나 옥색에 남빛 전을 두른 당혜 속의 버선은 깨끗지 못했다.≪박경리, 토지≫
역사 정보
구굼살(18세기)>구긤살(19세기)>구김살(20세기~현재)
설명 | 현대 국어 ‘구김살’의 옛말인 ‘구굼살’은 18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19세기에는 ‘구긤살’로 나타났는데, ‘구긤살’은 동사 ‘구긔-’에 접미사 ‘-ㅁ’이 결합한 ‘구긤’에 명사 ‘살’이 결합한 것이다. 20세기에 이중 모음 ‘ㅢ’가 단모음 ‘ㅣ’로 변하여 ‘구김살’이 되면서 현재에 이르렀다. 18세기의 ‘구굼살’은 어떻게 나타나게 된 것인지 분명치 않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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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태/이표기 | 구굼살, 구긤살 |
세기별 용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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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 매체 정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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