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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음
- [고르다
]- 활용
- 골라[골라
], 고르니[고르니]- 품사
- 「형용사」
- 「004」여럿이 다 높낮이, 크기, 양 따위의 차이가 없이 한결같다.
- 이익을 고르게 분배하다.
- 치아가 고르다.
- 고른 분포를 보이다.
- 방바닥이 고르지 않고 울퉁불퉁하다.
- 이 지역은 비가 연중 고르게 내린다.∕우리 팀 선수들은 고른 기량을 보인다.
- 이 지역은 비가 연중 고르게 내린다.
- 우리 팀 선수들은 고른 기량을 보인다.
- 차는 고르지 못한 노면 위를 질주하느라고 덜커덩거리며 정신없이 흔들렸다.≪김용성, 도둑 일기≫
- 내가 거기서 맡은 일은 주로 그 아홉 개의 방에 걸린 남포등이 항상 밝고 고른 빛을 내게 하는 것과 그 온돌을 밤새도록 따뜻하게 덥혀 놓는 것이었다.≪이문열, 그해 겨울≫
관련 어휘
- 지역어(방언)
- 고룸-허다(전남), 자르륵-하다(제주), 조르륵-하다(제주)
역사 정보
고다(15세기~19세기)>고르다(18세기~현재)
| 설명 | 현대 국어 ‘고르다’의 옛말인 ‘고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15세기의 ‘고다’는 자음으로 시작하는 어미 앞에서는 ‘고-’로 실현되고, 모음으로 시작하는 어미 앞에서는 ‘골ㅇ-’으로 실현되어 ‘고-/골ㅇ-’으로 교체되었다. 16세기에 ‘ㄹ’ 뒤에 오는 유성후두마찰음 ‘ㅇ’[ɦ]이 완전히 탈락하였는데 ‘골ㅇ-’의 경우도 이와 같은 변화를 경험하였다. 그리하여 17세기에 모음으로 시작하는 어미 앞에서 유성후두마찰음 ‘ㅇ’[ɦ]이 탈락한 자리에 ‘ㄹ’이 첨가되어 ‘골라’와 같이 ‘골ㄹ-’로 나타나게 되었다. 한편 16세기에 제2음절의 ‘ㆍ’는 ‘ㅡ’로 변함에 따라 ‘고다’가 ‘고르다’가 되었는데, 문헌 상으로는 18세기부터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이로써 18세기부터 자음으로 시작하는 어미 앞에서는 ‘고르-’, 모음으로 시작하는 어미 앞에서는 ‘골ㄹ-’로 나타나면서 현재와 같이 ‘르’ 불규칙 동사에 된 것이다. 18세기의 ‘고로다’는 제2음절의 ‘ㆍ’가 제1음절 모음 ‘ㅗ’의 영향으로 ‘ㅗ’로 변화한 것이며 ‘골오다’는 ‘고로다’의 과잉 분철 표기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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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형태/이표기 | 고-, 골ㅇ-, 고로-, 골ㄹ-, 고르- |
| 세기별 용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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