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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아랑고덥씨발음 듣기]
품사
「부사」
「001」어떤 일에 참견을 하거나 관심을 둘 필요가 없이.
그는 나의 불쾌한 표정엔 아랑곳없이 하던 일을 계속했다.
그녀는 나의 당부에도 아랑곳없이 그곳으로 달려갔다.
들몰댁이 역전에 이르렀을 때는 서늘한 날씨는 아랑곳없이 전신은 땀으로 젖어 있었다.≪조정래, 태백산맥≫
갈증으로 입이 탄 사병들은 죽고 사는 것은 아랑곳없이 서로 미친 듯 물을 찾았다.≪홍성원, 육이오≫
계속 내리는 비에도 아랑곳없이 사람들은 함께 웃어 가며 구경을 했다.≪윤흥길, 황혼의 집≫
수없이 많은 살육의 세월도 아랑곳없이 강물은 무심하게 그 흐름을 계속할 뿐이다.≪한수산, 유민≫
조만옥은 저쪽에 사람들이 있는데도 아랑곳없이 객담을 늘어놨다.≪송기숙, 녹두 장군≫
김두수는 소의 혀를 연상케 하는 허연 혓바닥을 드러내며 이목을 가리는 밀회인 것도 아랑곳없이 너털웃음이다.≪박경리, 토지≫
그러나 한참 시장하던 두 사람은 장교 체면도 아랑곳없이 볼이 메어져라 떡들을 씹고 있다.≪홍성원, 육이오≫
그런 생각에 나는 방금 갈아입은 새 옷이 엉망이 되고 온몸에 냄새나는 구정물을 뒤집어쓰는 것도 아랑곳없이 열심히 물방개를 쫓았다.≪이문열, 시대와의 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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