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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숟똘발음 듣기]
품사
「명사」
「001」칼이나 낫 따위의 연장을 갈아 날을 세우는 데 쓰는 돌.
숫돌에 칼을 갈다.
백정은 베트콩을 잡으면 갈기갈기 찢어 죽이겠다고 숫돌에다 대검을 서걱서걱 갈아 대었다.≪안정효, 하얀 전쟁≫

역사 정보

돓(15세기)>숫돓(17세기)>숫돌(18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숫돌’의 옛말인 ‘돓’은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돓’은 “갈다”라는 의미의 동사 ‘-’에 명사 ‘돓’이 결합된 것이다. 17세기 문헌인 ≪두시언해 중간본≫에도 ‘돓’이 보이나 이는 중간본이기 때문에 15세기 어형이 그대로 나타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 문헌에 함께 나타난 ‘숫돓’이 당시 어형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돓’에서 먼저 제1음절의 ‘ㅄ’이 평음으로 변하여 ‘숫돌’이 되고 이어서 제2음절의 말음 ‘ㅎ’이 탈락하여 ‘숫돌’이 되었다.
이형태/이표기 돌ㅎ, 돌, 숫돌ㅎ, 숫돌
세기별 용례
15세기 : ((돌ㅎ, 돌))
礪 돌히니1461 능엄 1:37ㄴ
돌 平홈 니라 ≪1482 남명 下:18ㄱ
16세기 : ((돌))
돌 단 ≪1527 훈몽 중:9ㄴ
17세기 : ((돌ㅎ, 숫돌ㅎ))
샹녜 돌해 라내욘 도다 ≪1632 두시-중 6:19ㄴ
숫돌해 라 내요 ≪1632 두시-중 24:7ㄴ
18세기 : ((숫돌))
磨刀石 숫돌1790 몽해 상:37ㄱ
19세기 : ((숫돌))
숫돌 碣石 ≪1895 국한 192

다중 매체 정보(1)

  • 숫돌

    숫돌

관용구·속담(1)

속담숫돌이 저 닳는 줄 모른다
숫돌에 무엇을 갈 때마다 숫돌 자신이 닳는 것은 알지 못한 채 점차 닳아서 패게 된다는 뜻으로, 조금씩 줄어드는 것은 잘 느끼지 못하나 그것도 쌓이면 무시할 수 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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