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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빋짱발음 듣기]
품사
「명사」
「001」문을 닫고 가로질러 잠그는 막대기.
빗장을 열다.
빗장을 풀다.
빗장을 걸다.
빗장을 뽑다.
삐꺽하며 대문에 빗장을 지르는 소리가 났다.
누군가 빗장을 따고 들어오려 한 흔적이 있다.
빗장이 잘 걸렸는지 꼭 확인하고 자라.
주인 내외는 출타했는지 식모아이가 나와 대문의 빗장을 빼어 주었다.≪선우휘, 사도행전≫
대문의 빗장을 뽑는 소리와 함께 문이 열렸다.≪이병주, 지리산≫
부친은 문을 두들겼다. 정문의 빗장이 빠지는 소리가 들리고 사람의 얼굴이 나타났다.≪이제하, 초식≫

역사 정보

빗쟝(18세기)>빗장(19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빗장’의 옛말인 ‘빗쟝’은 18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이 단어는 “가로지르다”의 뜻인 ‘-’과 ‘-쟝’이 결합한 것이다. ‘-쟝’의 의미는 정확하게 알 수 없는데 “막대기 모양의 긴 물체”와 유사한 의미를 가진 것으로 보인다. ‘빗쟝’의 ‘쟝’은 근대 국어 후기 ‘ㅑ’가 ‘ㅏ’로 바뀌는 단모음화의 결과 ‘빗장’이 되었다. ‘빋장’은 근대 국어 시기에 받침 ‘ㄷ’과 ‘ㅅ’이 혼란한 현상이 표기에 반영된 결과이다.
이형태/이표기 빗쟝, 빗장, 빋쟝
세기별 용례
18세기 : (빗쟝, 빋쟝)
빗쟝 굼게 즈라 ≪1765 박신 2:41ㄴ
빋쟝 솬 솬 ≪1781-1787 왜해 상:32ㄴ
19세기 : (빗쟝, 빗장)
빗쟝 선 ≪1880 한불 329
빗장 橫錟木 ≪1895 국한 159

관용구·속담(1)

관용구빗장을 지르다
마음속의 생각을 남에게 드러내지 아니하고 굳게 감추다.
  • 그녀는 마음의 문에 굳게 빗장을 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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