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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묻싸람발음 듣기]
품사
「명사」
「001」많은 사람. 또는 여러 사람.
요즘은 그의 아내가 시장 바닥 사람들을 상대로 돈놀이까지 하는 모양으로, 뭇사람들을 상대하는 직업이라 그런지, 웬만한 사람 뺨치게끔 똑똑해진 수복이다.≪김춘복, 쌈짓골≫
그 바람에 석림은 무사히 돌아왔으나, 앞으로 신랑이 되었다고 뭇사람에게 시달릴 생각을 하니 미리부터 겁이 난다.≪이기영, 봄≫

역사 정보

뭀사(15세기~17세기)>믓사(18세기)>뭇사(19세기)>뭇사람(20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뭇사람’의 옛말은 ‘뭀사’이다. 이 단어는 ‘뭀’과 ‘사’으로 이루어진 복합어인데 ‘뭀’은 ‘무리’를 의미하는 ‘물’에 사이 글자 ‘ㅅ’이 연결된 형태이다. ‘뭀사’은 15세기~17세기까지 쓰이다가 ‘뭀’에서 ‘ㄹ’이 탈락한 ‘뭇’과 ‘뭇’에서 원순 모음화를 잘못 해석한 형태인 ‘믓’이 18세기~19세기에 쓰이다가 표기법상의 ‘ㆍ’의 정비로 현재에는 ‘뭇사람’으로 쓰이고 있다.
이형태/이표기 뭀사, 믓사, 뭇사
세기별 용례
15세기 : (뭀사)
엇뎨 能히 뭀사 이블 화 ≪1481 두시-초 12:22ㄴ_6
16세기 : (뭀사)
비록 어더도 모 사미 로며 뭀사미 믜여 디녀 두리 져그니라 ≪1518 번소 6:20ㄱ
17세기 : (뭀사)
先生은 죄 뭀사게 絶等도다 ≪1632 두시-중 16:23ㄱ
엇뎨 能히 물사 이블 화 咄咄야 갓 咨嗟리오 ≪1632 두시-중 12:22ㄱ
18세기 : (믓사)
믓사과 토아 忿로거든 ≪1737 어내 3:28ㄱ
19세기 : (뭇사)
범시과 듕항시 뭇사으로 나 졉니 ≪1832 십구 2:42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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