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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다리다발음 듣기]
활용
다리어[다리어발음 듣기/다리여발음 듣기](다려[다려발음 듣기]), 다리니[다리니발음 듣기]
품사/문형
「동사」 【…을】
「001」옷이나 천 따위의 주름이나 구김을 펴고 줄을 세우기 위하여 다리미나 인두로 문지르다.
다리미로 옷을 다리다.
바지를 다려 줄을 세우다.
다리지 않은 와이셔츠라 온통 구김살이 가 있다.
종년이 조복을 다리다가 자 버리는 바람에 그만 깃을 태워 버리지 않았겠나.≪박경리, 토지≫
묵은해에 입던 바지저고리를 그대로 풀만 빳빳하게 먹여 다려 입었다.≪이주홍, 아름다운 고향, 창작과 비평사, 1980년≫
소년은 평소에 다른 집 아이들처럼 눈깔사탕을 사 먹거나 그러질 않고, 오르간을 사기 위해 돈만 생기면 다리미로 빳빳하게 다려서 신발주머니에다 모아뒀기 때문에 여유가 있었다.≪김원두, 어느 개의 인간적인 추억, 솔 출판사, 1994년≫
내가 한 것에 왜 남의 손을 대이랴 하고 밤중에 일어나 당신의 두루마기를 다렸습니다. 내 손에 옷 얻어 입기도 이것이 마지막이다 하니…….≪현진건, B 사감과 러브레터, 마당 미디어, 1994년≫

역사 정보

다리다(15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다리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나 현재까지 이어진다. ‘다리다’는 ‘달-’과 접미사 ‘-이-’가 결합한 것으로 추정된다. 18세기의 ‘달이다’는 ‘다리다’를 분철 표기 한 것이다. 19세기의 ‘달히다’는 ‘달-’과 접미사 ‘-히-’가 결합된 형태로 볼 수도 있고, ‘ㄹ’과 모음 사이에서 ‘ㅎ’이 탈락한 것으로 잘못 생각하여 ‘ㅎ’을 표기에 반영한 것으로 볼 수도 있다.
이형태/이표기 다리다, 달이다, 달히다
세기별 용례
15세기 : (다리다)
고온 사미 細 드로 가힌  다려 平케 야 ≪1481 두시-초 25:50ㄱ
다리우리로 블 다마 다려 氣分이  면 즉자히 사니라 ≪1466 구방 상:34ㄴ
16세기 : (다리다)
다릴 울 ≪1576 신합 하:41ㄱ
17세기 : (다리다)
運衣裳 옷 다리다1690 역해 상:47ㄱ
18세기 : (다리다, 달이다)
熨衣裳 옷 다리다1778 방유 유부:25ㄴ
굴근 실과  츩 뵈 달이고 호와 ≪1737 여사 2:22ㄴ
19세기 : (달히다)
윌두로 달히면 흔젹이 업고 ≪1869 규합 28ㄴ

다중 매체 정보(1)

  • 다리다
    다리다

    다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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