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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다르멉따발음 듣기]
활용
다름없어[다르멉써발음 듣기], 다름없으니[다르멉쓰니발음 듣기], 다름없고[다르멉꼬발음 듣기], 다름없는[다르멈는발음 듣기], 다름없지[다르멉찌발음 듣기]
품사/문형
「형용사」 【…과】
「001」((‘…과’ 대신 ‘…(이)나’가 쓰이기도 한다)) 견주어 보아 같거나 비슷하다.
이 물건은 진짜와 다름없다.
그는 10년 전과 조금도 다름없는 모습이었다.
나하고 김 선생하고는 형제간이나 다름없으니 그렇다면 김 형도 내 동생뻘 되는구먼요.≪박경리, 토지≫
목숨이 붙어 살았달 뿐이지 산송장이나 다름없네.≪홍성원, 육이오≫
폐인이나 다름없는 생활이 시작된 지 어언 두어 달포. 이젠 아무런 의욕과 욕심이 없었다.≪이문구, 해벽≫
지난 석 달 감금 상태와 다름없는 생활을 해 온 바람에 그녀에게는 그 같은 뜬소문을 가려들을 만한 능력이 없었던 것이다.≪이문열, 영웅시대≫
애정을 기초로 하지 않는 결혼이란 자기 포기나 다름없어.≪김인배, 방울뱀≫
왜군들은 이미 빈 섬이나 다름없는 거제도 옥포에 들어가 노략질을 하고 있었다.≪고정욱, 원균 그리고 원균≫
남이 안 듣는 대화에서야 왕후도 때로는 촌부와 다름없는 말씨를 쓸 수가 있다.≪유주현, 대한 제국≫
익삼 씨는 그것으로 마을에서 누리는 두 사람의 지위는 이미 그 우열이 판가름난 거나 다름없다고 치부하고 있었다.≪윤흥길, 완장≫

관련 어휘

지역어(방언)
다름-엄따(경남)

역사 정보

달옴없다(15세기~17세기)>다없다(18세기)>다름없다(20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다름없다’의 옛말인 ‘달옴없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확인된다. ‘달옴없다’는 “다르다”의 의미인 ‘다-’와 명사형 어미 ‘-옴’이 결합한 ‘달옴’과 ‘없-’이 결합한 통사적 구성이 한 단어로 변화한 것이다. 중세 국어의 명사형 어미는 ‘-옴’이었지만, 근대 국어 이후 ‘-’으로 변화함에 따라 18세기에는 ‘다없다’로 나타난다. 16세기 후반에 제2음절 이하의 ‘ㆍ’가 ‘ㅡ’로 변화함에 따라 20세기 이후 ‘다름없다’로 나타나서 현재에 이르렀다.
이형태/이표기 달옴없다, 다없다
세기별 용례
15세기 : (달옴없다)
般若理 一切 다 如야 둘 업스며 달옴업수믈 가비니라 ≪1459 월석 13:28ㄱ
이제 나히 여 둘헤 니르러도  달옴업스다1461 능엄 2:9ㄱ
一切 衆으로 날 야  가지로 달옴업게 코져 호라 ≪1465 원각 하1-1:61ㄴ
16세기 : (달옴없다)
다시 다  가 求티 아니면 佛祖과 달옴업서1579 선가 5ㄴ
17세기 : (달옴없다)
여러 朝庭 벋과 달옴업다 호 諸佛ㅅ 眞性과로 가지라 시니 ≪1522 법집 66ㄴ
다시 다  가 求티 아니면 佛祖과 달옴업서1579 선가 5ㄴ
18세기 : (다없다)
샤  다업스니이다1749 맹율 1:12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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