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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군데군데발음 듣기]
품사
「부사」
「002」여러 군데에. 또는 곳곳마다.
화단에 군데군데 채송화가 피어 있다.
아이의 피부에 종기가 군데군데 났다.
애들이 벽에다가 군데군데 낙서를 해놓았다.
병사들이 숲속에 군데군데 숨어서 적을 기다렸다.
사람들은 공원 의자에 군데군데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얼굴은 언제 씻었는지 때투성이이고 어디를 헤매고 왔는지 옷은 갈가리 찢어져 군데군데 살이 드러나 보였다.≪한무숙, 만남≫
함지 바닥에는 하얀 시새와 먹새가 깔린 틈으로 마치 밤하늘에 별 박히듯 노란 금싸라기가 군데군데 깔리었다.≪이기영, 신개지≫
민틋한 평지에 한 길도 훨씬 넘는 돌벽이 보이는데 군데군데 무너지고 이가 빠져 물매가 고르지 않다.≪김성동, 꿈, 창작과 비평사, 2001년≫
마당에는 치우지 않은 눈들이 그대로 지저분하게 녹아 있고 퇴락한 울타리가 군데군데 뚫어져 있었다.≪황석영, 장길산, 창작과 비평사, 1995년≫
소나무와 잡초가 군데군데 자라는 이 공터에도 올해부터는 꽃들이 피고 지기를 반복합니다.≪최인석, 이상한 나라에서 온 스파이, 창작과 비평사, 2003년≫
어젯밤에 보았던 포도밭은 언덕을 타고 길게 이어져 나가 있었는데 군데군데 철조망으로 울타리가 쳐져 있었다.≪김영현, 해남 가는 길, 솔, 1992년≫
맑은 하늘에 갑자기 검은 구름이 군데군데 일어나더니 소나기가 내렸다.
다 썩은 칼집은 군데군데 붙어 있을 뿐 파내는 통에 다 떨어져 갔으나….≪유진오, 창낭정기≫
우선 그의 머리카락은 그야말로 봉두난발인 데다가 군데군데 엉켜 붙은 채로 하늘로 치솟아 올라서 마치 분기탱천한 메두사의 모습을 보여 주는 듯했으며, 얼굴과 목덜미는 새카맣게 더께가 앉은 때로 덮여 있었다.≪최수철, 고래 배 속에서, 문학 사상사, 1989년≫
열차 안은 넓어져 있었다. 승객들이 많이 내려 빈자리가 군데군데 있는데도 병모는 여전히 손잡이에 매달려 뒤뚱거리며 서 있었다.≪김하기, 완전한 만남, 창작과 비평사, 199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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