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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놀리다발음 듣기]
활용
놀리어[놀리어발음 듣기/놀리여발음 듣기](놀려[놀려]), 놀리니[놀리니]
품사/문형
「동사」 【…을】
「010」((‘입’ 따위를 목적어로 하여)) 함부로 말을 하다.
감히 어디에서 함부로 입을 놀리느냐?
"이 괘씸한 놈을 당장 되게 쳐서 혀를 못 놀리게 하라!"≪이석현, 십자탑의 별무리, 대한 기독교 서회, 1973년≫
어떤 세상이라고 똑똑히 모르는 걸 입을 놀리겠소?≪이태준, 해방 전후, 창작과 비평사, 1992년≫
그의 앞자리에서 앉아서 자신의 말에 취해 입을 놀리고 있는 사내의 말은 여간해서 끝이 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었다.≪최수철, 고래 배 속에서, 문학 사상사, 1989년≫

역사 정보

놀이다(15세기~19세기)>놀리다(16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놀리다’의 옛말인 ‘놀이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놀이다’는 동사 ‘놀-’에 사동접미사 ‘-이-’가 결합한 것인데, 이 때 ‘-이-’는 기원적으로 ‘-기-’에서 ‘ㄱ’이 약화되어 후두 유성마찰음 ‘ㅇ[ɦ]’으로 실현된 것이다. 16세기 이후로 후두 유성마찰음 ‘ㅇ’이 사라지면서 그 자리에 ‘ㄹ’이 첨가된 ‘놀리다’로 바뀌어 현재에 이르렀다.
이형태/이표기 놀이다, 놀리다
세기별 용례
15세기 : (놀이다)
珍 보오 玩 놀일 씨니 맛드러 가져 놀 씨라 ≪1459 월석 12:27ㄱ
이비 기우러 귀예 가며 머귀 세여 혀 놀이디 몯거든 ≪1489 구간 1:24ㄴ
16세기 : (놀이다, 놀리다)
 그리힐후디 말며 소 놀이디 말며 부체 붓디 말며 ≪1518 번소 3:32ㄱ
새삿기 어버의 겨틔셔 놀려 어버이 깃거콰뎌 더라 ≪1588 소언 4:16ㄴ
17세기 : (놀이다, 놀리다)
맷 믌겨리 솟니 가온 리 놀이 고래 잇도다 ≪1632 두시-중 22:18ㄴ
弄棒 나모 놀리다1690 역해 하:24ㄱ
18세기 : (놀리다)
잡노롯  이 불러 와 뎌 조 놀리 것 보쟈 ≪1765 박신 1:06ㄴ
19세기 : (놀이다)
혀을 날늠날늠 놀이다 掉舌啑啑 ≪1895 국한 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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