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음
- [기리

- 품사
- 「명사」
- 「004」‘세로’를 폭에 상대하여 이르는 말.
- 배추를 씻어서 길이로 썬다.
관련 어휘
- 지역어(방언)
- 기렉지(강원), 끼럭지(강원), 나래미(강원), 지러기(강원), 지럭지(강원, 전남), 지장(강원), 찌리기(강원), 찌장(강원), 기러미(경기), 기럼지(경기), 기레기(경기, 전북, 충남), 기장(경기, 황해), 지럭시(경남, 전남, 제주), 길씨(경북, 함북), 낄-이(경북), 지레기(경북, 충청), 찌레기(경북), 찔-이(경북), 질-이(경상, 전북), 기러기(전남), 지러구(전남), 지럭수(전남), 질기(전남), 질리(전남), 기륵지(충남), 기리기(충남), 지륵지(충남), 지레미(충북), 지리기(충청), 기당(평북, 함북), 기댕이(평북), 길기(평북), 길땅구(평북), 기당구(평안), 길당구(평안), 질시(함경), 기래기(함남), 기레(함남), 지레(함남), 질떼기(함남), 질세(함남), 질쎄(함남), 질씨(함남), 기닥지(황해), 기작지(황해), 기장구(황해), 기재이(황해)
역사 정보
기릐(15세기~18세기)>길이(17세기~현재)
설명 | 현대 국어 ‘길이’의 옛말인 ‘기릐’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기릐’는 형용사 ‘길-’에 명사파생접미사 ‘-의’가 결합한 것이다. 15세기에 ‘기릐’와 함께 ‘기’가 나타나기도 하였는데, 이는 ‘길-’에 명사파생접미사 ‘-’가 결합한 것으로 ‘-’와 ‘-의’는 모음조화에 따른 이형태 관계에 있다. 이와 같이 15세기 문헌에서부터 ‘기릐, 기’가 모두 나타나게 된 것은 ‘길-’의 어간 모음 ‘ㅣ’가 중성 모음이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중세국어 시기 ‘ㅣ’는 음성모음과 행동을 같이 한 경우가 많았으나 간혹 양성모음과 음성모음 양 형태를 보이기도 하였다. 한편 15세기부터 제2음절의 모음이 단모음화한 ‘기리’의 형태가 드물게 나타나기도 하였다. 이후 17세기에는 ‘기릐, 기, 기리’의 분철 표기인 ‘길의, 길, 길이’가 나타난다. 16세기 이후 제2음절 이하의 모음 ‘ㆍ’가 ‘ㅡ’로 변하면서 이중모음 ‘ㆎ’ 또한 ‘ㅢ’로 변하였고, 이후 근대국어 후기에 자음 아래 나타난 이중모음 ‘ㅢ’는 ‘ㅣ’로 단모음화함으로써 ‘기, 기릐’가 모두 ‘기리’로 통일되었다. ‘기리’가 분철되어 ‘길이’로 나타난 이후 어원을 밝혀 적는 표기법에 따라 분철표기인 ‘길이’가 정착하면서 현재에 이르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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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태/이표기 | 기릐, 기, 기리, 길의, 길, 길이 |
세기별 용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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