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음
- [뒤ː
- 품사
- 「명사」
- 「003」보이지 않는 배후나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부분.
- 사건 뒤에 숨겨진 비밀.
- 그 사람 뒤를 추적해 보면 나오는 게 있을 거다.
- 앞에서는 아무 말도 못 하다가 뒤에서 딴소리를 한다.
- 아니면 적어도 송 교수 자신이 진짜 모습은 그 이야기 뒤에 깊이 숨어 있었던 것 같은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이청준, 조율사≫
- 그리고, 뒤를 알아보는 동안 만약 경찰에서 손을 댈 눈치라면 그것도 자네가 좀 막아 줘야겠어.≪서기원, 마록열전≫
- 그리고 그 뒤를 캐어묻는 인호의 질문에 도저히 요령을 얼지 못할 대답만 하였다.≪김동인, 젊은 그들≫
- 아무리 뒤를 파 봐도 좌익으로부터 사주를 받은 증거를 못 잡아냈으니….≪김원일, 불의 제전≫
- 찰거머리 김인수가 내 뒤를 캐기 위해 이 사람 저 사람을 찾아다니는 모습을 상상하자니 갑자기 열이 치솟는다.≪양귀자,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
- 심 형, 그 과학 선생인가 누군가, 조심하시오. 그 녀석도 뒤가 구린 인물이니깐.≪김원일, 불의 제전≫
관련 어휘
- 지역어(방언)
- 두(강원, 함북), 두이(강원, 경남, 함경, 중국 길림성), 디(강원, 경상, 전남, 충청, 함경, 중국 길림성, 중국 흑룡강성), 뒈(경기), 뒷(전라), 듸(평북)
- 옛말
- 뒿
역사 정보
뒿(15세기~19세기)>뒤(17세기~현재)
| 설명 | 현대 국어 ‘뒤’의 옛말인 ‘뒿’은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뒿’은 모음으로 시작하는 조사나 조사 ‘-과, -도’와 결합할 때에는 끝소리인 ㅎ이 나타나지만, 그 밖의 조사와 결합하거나 단독으로 쓰일 때에는 끝소리 ㅎ이 나타나지 않는 ‘ㅎ종성체언’으로서 ‘뒿/뒤’의 이형태 교체를 보였다. 17세기부터는 기존에 ‘뒿’가 쓰이던 환경에서도 끝소리 ㅎ이 완전히 탈락한 ‘뒤’가 쓰인 예가 나타났다. 19세기까지는 ‘뒿’의 예 역시 여전히 문헌에 나타나고 있다. |
|---|---|
| 이형태/이표기 | 뒿, 뒤 |
| 세기별 용례 |
|
관용구·속담(17)
- 관용구뒤가 달리다
- 뒤를 댈 힘이 없어지다.
- 뒤가 달려 더 이상 너를 도와줄 수 없을 것 같다.
- 관용구뒤가 드러나다
- 비밀로 하거나 숨긴 일이 나타나거나 알려지다.
- 그의 위선적인 행동은 결국 뒤가 드러나 만천하에 알려졌다.
- 관용구뒤가 든든하다
- 먹은 것이 있어서 허전하지 않고 힘이 있다.
- 더 먹어라. 뒤가 든든해야 잘 걸을 수 있다.
- 관용구뒤가 들리다
- 밑천이 다 떨어지다.
- 뒤가 들려 장사를 그만두게 되었다.
- 관용구뒤가 켕기다
- 약점이나 잘못이 있어 마음이 편하지 아니하다.
- 그는 뒤가 켕기는지 슬슬 꽁무니만 빼려 하였다.
- 관용구뒤를 노리다
- 남의 말과 행동을 자세히 보아 결함이나 약점을 찾아내려고 기회를 엿보다.
- 네 뒤를 노리는 놈이 많으니 조심하도록 해라.
- 관용구뒤를 묻어가다
- 뒤를 이어 따라가다.
- 두 번 세 번 작별의 인사를 거듭하였건만 떨어질래야 떨어질 수 없는 정에 끌리여 13도구 거리의 인민들도 그냥 유격대원들의 뒤를 묻어간다. ≪고난의 행군, 선대≫
- 관용구뒤를 물다
- 뒤가 계속 이어지다.
- 뒤를 물고 찾아오는 손님들.
- 관용구뒤를 밀다
- 앞으로 전진하거나 빨리 발전하도록 지지하여 주거나 도와주다.
- 과장이 네 이력서에다 점을 찍어 놨다니까 이제 조금만 뒤를 밀면 될 것 같다만. ≪유주현, 유전 24시≫
- 관용구뒤를 받들다
- 어떤 일을 지지하여 주거나 도와주다.
- 그분이 하시는 일의 뒤를 받들겠습니다.
- 관용구뒤를 받치다
- 어떤 일을 뒷받침해 주다.
- 먼저 선발대로 이세적이 요동성을 향하여 떠나가고 당태종은 그 뒤를 받치어 천천히 요택에 이르렀다. ≪홍효민, 신라 통일≫
- 관용구뒤를 재다
- 어떤 일의 결과를 걱정하면서 이것저것 타산을 맞추어 보다.
- 뒤를 재지 말고 좀 대담하게 일해 봐라.
- 관용구뒤를 캐다
- 드러나지 않은 속이나 행동을 알아내려고 은밀히 뒷조사를 하다.
- 나에 대해 속속들이 잘 아는 걸로 보아 이미 나의 뒤를 캔 게 분명하다.
- 속담뒤로[뒤에서] 호박씨 깐다
- 겉으로는 점잖고 의젓하나 남이 보지 않는 곳에서는 의외의 행동을 하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밑구멍으로 호박씨 깐다’ ‘뒷구멍으로 호박씨 깐다’ ‘똥구멍으로 호박씨[수박씨] 깐다’ ‘밑구멍으로 노 꼰다’ ‘밑구멍으로 숨 쉰다’ ‘밑으로 호박씨 깐다’
- 속담뒤를 캐면 삼거웃이 안 나오는 집안이 없다
- 누구나 결점을 찾으려고 애쓴다면 허물이 없는 사람은 없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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