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음
- [숭숭
- 품사
- 「부사」
- 「002」조금 큰 구멍이나 자국이 많이 나 있는 모양.
- 구멍이 숭숭 뚫린 창호지.
- 고향의 산하는 바람 빠진 튜브같이 헐렁헐렁하고, 숭숭 코가 빠져 버려서 너덜거리는 스웨터 자락같이 잡힌 데가 없이 허전했다.≪한승원, 해일≫
- 론 분수대의 둑에 엉덩이를 붙이고 앉은 여자의 몸뚱이도, 그 빗줄기에 숭숭 구멍이 뚫리고 있었다.≪한승원, 해일≫
- 난 거지 말고 그렇게 남루한 옷을 입은 노인을 보지 못했어. 때가 묻은 것은 아니었지만 여기저기 구멍이 숭숭 나서 온통 살이 드러나 있더란 말이야.
- 서까래만하게 가는 기둥에 흙이 부실부실 떨어지는 벽은 구멍이 숭숭 나 있고, 문짝도 없는 부엌에서 뒷설거지를 하던 임이네가 기웃이 내다보다가 얼른 얼굴을 밀어 넣는다.≪박경리, 토지≫
- 종술은 땀과 땟국으로 싯누렇게 절어 있는 데다가 가슴 부위에 동전만한 구멍까지 숭숭 뚫려 있는 친구의 러닝셔츠 차림을 차마 똑바로 볼 수가 없었다.≪윤흥길, 완장≫
- 명옥이의 이 말에 어머니도 눈이 번해서 이가 숭숭 빠진 입을 헤 벌리고 웃었지마는, 외할머니도 소리를 내서 호들갑스럽게 웃으면서….≪염상섭, 돌아온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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