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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벌떡발음 듣기]
품사
「부사」
「002」갑자기 뒤로 번듯하게 자빠지거나, 몸이나 몸의 일부를 젖히는 모양.
벌떡 드러눕다.
그는 집에 오자마자 가방을 내팽개치고 방바닥에 벌떡 드러누웠다.
윤 생원은 마룻바닥에 벌떡 뒤로 나가떨어져 버렸다.≪하근찬, 야호≫
선용은 창문을 닫고 자리 위에 벌떡 나동그라지며 누구를 기다리는 듯이 천장만 바라보고 가만히 누워 있었다.≪나도향, 환희≫
좌우의 산천이 벽력같이 진동하자 신 포수는 총을 들고 뛰어나갔는데, 도가는 그만 기함을 해서 그 자리에 벌떡 나자빠졌다 한다.≪이기영, 봄≫
병식은 분에 못 이겨 말도 안 나오는 듯 수영에게 왔느냐는 인사도 안하고 방으로 들어가 벌떡 누워 버린다.≪심훈, 영원의 미소≫
서기의 책상 위에 놓인 명부에 이름을 적고 천막을 나서자, 그는 마치 재채기를 참았던 사람처럼 몸을 벌떡 뒤로 젖히면서, 마음껏 웃음을 터뜨렸다.≪최인훈, 광장≫
물 위로 얼굴을 내밀어 길게 숨을 몰아쉰 방석코는 몸을 뒤로 벌떡 뉘고 송장헤엄을 치기 시작했다.≪문순태, 타오르는 강≫
나는 커다랗게 기지개를 한번 켜 보고 아내 베개를 내려 베고 벌떡 자빠져서는 이렇게도 편안하고 즐거운 세월을 하느님께 흠씬 자랑하여 주고 싶었다.≪이상, 날개≫

역사 정보

벌(18세기~19세기)>벌떡(20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벌떡’의 옛말인 ‘벌’는 18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이 단어는 20세기 초 현대 맞춤법이 확산되면서 현재의 어형으로 정착되었다.
이형태/이표기 벌
세기별 용례
18세기 : (벌)
阧起來 벌 니다 ≪1775 역보 25ㄱ
19세기 : (벌)
벌 너머지다 顚仆 ≪1880 한불 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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