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음
- [극따
- 활용
- 긁어[글거
- 품사/문형
- 「동사」 【…을】
- 「002」갈퀴 따위로 빗질하듯이 끌어 들이다.
- 검불을 긁다.
- 그는 비지땀을 흘리며 솔밭에 수북이 깔린 솔잎을 긁었다.
- 그마저 일거리가 없는 농한기에는 집에서 두부를 만들어 팔기도 했고, 뒷산에 가서 솔가리를 긁어다 팔기도 해 왔다.≪김춘복, 쌈짓골≫
- 이들이 솔방울을 긁어다 피운 화덕 앞에서 손을 쬐며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를 주고받았다.≪심훈, 영원의 미소≫
- 한 뱃사람은 낮이면 조개를 캐어 먹거나 해초를 뜯어 먹고, 밤이면 숲속에서 낙엽을 긁어 덮고 잠을 자곤 하였는데….≪한승원, 해일≫
관련 어휘
- 참고 어휘
- 갉다
- 지역어(방언)
- 끍다(강원, 경상, 충북, 중국 흑룡강성), 근질다(경남), 긍글다(경남), 끅다(경남), 끈질다(경남), 끓다(경남, 충북), 굵다(전남), 글구다(전남), 긇다(전남), 귺다(전라, 충북), 글다(충북), 끆다(충북)
- 옛말
- 긁-티다
역사 정보
긁다(15세기~현재)
| 설명 | 현대 국어 ‘긁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긁다’로 나타나 현재까지 그대로 이어진다. ‘긁다’는 자음으로 시작하는 어미 앞에서나 모음으로 시작하는 어미 앞에서는 모두 ‘긁-’으로 나타났다. 19세기에 자음으로 시작하는 어미 앞에서 ‘극-’으로 교체되었는데 이는 겹받침 ‘ㄺ’이 자음 앞에서 하나의 자음만 소리 나는 자음군 단순화를 겪어 ‘ㄹ’이 탈락하고 ‘ㄱ’만 소리나는 것을 표기에 반영한 것이다. |
|---|---|
| 이형태/이표기 | 긁-, 극- |
| 세기별 용례 |
|
다중 매체 정보(1)
관용구·속담(1)
- 속담긁어 부스럼
- 아무렇지도 않은 일을 공연히 건드려서 걱정을 일으킨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공연히 긁어서 부스럼 만든다’ ‘울려서 아이 뺨 치기’ ‘아무렇지도 않은 다리에 침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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