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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고ː이발음 듣기]
품사
「부사」
「002」정성을 다하여.
고이 기른 딸.
고이 간직하다.
그는 아버지의 유물을 고이 싸서 장롱 속에 넣어 두었다.
그녀는 오랫동안 고이 간직했던 물건들을 자식들에게 물려주었다.
편조는 왕이 친히 내린 맹세하는 글월을 고이 받들어 문갑 속에 감춘 뒤에 천천히 일어나 왕을 인도한다.≪박종화, 다정불심≫
보광당은 고이 보전되어 민족의 새로운 적에 대비하는 힘으로 컸으면 하는 것이 솔직한 나의 심정입니다.≪이병주, 지리산≫
그는 하나밖에 없는 딸을 애지중지 고이 키웠다.
어머니는 보자기에 고이 꾸려두었던 새 이불을 꺼내 놓으셨다.
신랑은 산돼지가 죽자 슬픈 마음으로 고이 장사를 지내 주었습니다.≪이원수 외, 한국 전래 동화집, 창작과 비평사, 1980년≫
하얀 셔츠 바람으로 스무 남은 명이 함께 찍은 기념사진 한 장을 아버지는 오래오래 고이 모셔두고 있었는데,….≪이호철, 이산 타령 친족 타령, 창작과 비평사, 2001년≫
힘들게 사랑을 고백했는데 가슴이 텅 비어 있었고, 고이 간직하고 있던 보석을 잃어버린 느낌이었다.≪정도상, 날지 않으면 길을 잃는다, 도서 출판 녹두, 1993년≫

관련 어휘

지역어(방언)
고양(제주), 궤양(제주)
옛말
고

역사 정보

고(15세기)>고이(15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고이’의 옛말인 ‘고’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15세기에 ‘ㅸ’이 소실되면서 일반적으로 반모음 ‘ㅜ’로 바뀌었는데 파생접미사 ‘-이’ 앞에서는 ‘ㅸ’이 ‘ㅇ’으로 변하였다. 이와 같은 변화의 영향으로 ‘고’가 15세기에 ‘고이’로 나타나면서 현재에 이르렀다. ‘고’는 형용사 ‘-’에 접미사 ‘-이’가 결합한 것이다.
이형태/이표기 고, 고이
세기별 용례
15세기 : (고, 고이)
각시 노라  고 여 드라 末利花鬘 몸애 나 ≪1447 월천 18ㄱ≫
妄이 이셔 제 微妙 고 리오 고이 듀 受니고 ≪1461 능엄 4:56ㄴ
18세기 : (고이)
눈에 봄을 邪히 말며 나셔 양 고이 말며 드러 미믈 癈티 말며 ≪1737 어내 2:10ㄱ
19세기 : (고이)
잣  석근 소 너허 세게 고이 비져 젼유아 지지 지져 즙쳥을 무쳐 ≪1869 규합 18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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