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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아드카다발음 듣기]
활용
아득하여[아드카여](아득해[아드캐]), 아득하니[아드카니]
품사
「형용사」
「001」보이는 것이나 들리는 것이 희미하고 매우 멀다.
아득한 수평선.
멀리서 들려오는 아득한 물소리.
아득하게 들리는 엄마의 자장가.
그가 언덕에서 소리치는 소리가 너무 아득해서 무슨 말을 하는지 잘 모르겠다.
대열은 널찍한 메밀밭에서 시작하여 이백 미터 가까이나 뒤로 아득하게 골짝까지 뻗어 있었다.≪홍성원, 육이오≫
대추나무가 듬성듬성한 언덕에서 그의 주막까지는 마치 이승과 저승의 거리만큼 아득하게 느껴졌다.≪문순태, 타오르는 강≫

관련 어휘

비슷한말
요연-하다(窈然하다)
참고 어휘
어득-하다
지역어(방언)
까믈-하다(경북)
옛말
아-다

역사 정보

아다(15세기~18세기)>아득다(16세기~19세기)>아득하다(19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아득하다’의 옛말인 ‘아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아다’는 어근 ‘아’과 접미사 ‘--’가 결합한 것인데, 15, 17세기에는 간혹 ‘--’가 탈락한 ‘아-’의 예도 보인다. 16세기 이후로 제2음절 이하에서 모음 ‘ㆍ’가 ‘ㅡ’로 바뀌는 경향에 따라 16세기에는 ‘아득다’ 형태가 등장하였다. 근대국어 후기에 제1음절의 모음 ‘ㆍ’가 ‘ㅏ’로 변하여 소리의 구별이 사라짐에 따라 ‘아득다’는 현대 국어와 같은 ‘아득하다’ 형태로 바뀌었다.
중세국어와 근대국어 시기에 ‘아다’와 모음 대립에 따른 의미 차이를 보이는 ‘어득다’도 존재하였는데, ‘어득다’는 현대 국어 ‘어둑하다’로 발전하였다.
이형태/이표기 아-, 아- 아득-, 아득하-
세기별 용례
15세기 : (아-, 아-)
모딘 길헤 러디면 恩愛 머리 여희여 어즐코 아야 어미도 아 모며 아도 어미 모리니 ≪1447 석상 6:3ㄴ
아 後世예 釋迦佛 외  普光佛이 니시니다 ≪1447 월곡 2ㄴ
이비 좃고 精神이 아고 氣分이 니 醫員이 몰라 暗風이라 니니 ≪1466 구방 하:94ㄴ
훤야 브튼  업서 새 길히 아도다1482 금삼 4:34ㄴ
16세기 : (아-, 아득-)
비록 이 이셔도 내 몸 짐쟉야 보 아니 너희 오직 녜 사 외다   으로 내 모믈 외다 며 ≪1518 번소 8:13ㄴ
아 막 ≪1575 천자-광 26ㄱ
아 만 眛 아  暗 아 암 暝 아  ≪1527 훈몽 하:1ㄱ-ㄴ
녜 사을 惑게 홈 그 미렬코 아득 이를 타셔 더니 ≪1588 소언 5:119ㄱ
17세기 : (아-, 아-, 아득-)
음식 몯 먹고 숨이 고 졍신이 아면 일뎡 죽니라 ≪1608 언두 상:27ㄱ
역기 검고 디고 독긔 드리혀 이 아고 답답  뎨미괴 맛당니라 ≪1608 언두 하:24ㄴ
이 약이 만일 증의 마즈면 머근 후의혹 졍신이 아득고 어즐여 긔운이 그처디  쟤 잇거니와 ≪17세기 납약 22ㄱ≫
갈 바 아득야 머리 돌와 보니   기우루믈 도로 붓그리노라 ≪1632 두시-중 12:21ㄴ
18세기 : (아-, 아득-)
먼니 셔교 라보매 져믄 구이 아고1761 경문 36ㄴ
비록 聰明이 이셔도 내 몸 졉어봄은 아득니 너희 무리 다만 샹해 사 망 으로  몸을 망고 ≪1737 어내 1:28ㄴ
아득 미 迷 ≪1781 왜해 상:24ㄱ
19세기 : (아득-, 아득하-)
아득다 茫然 ≪1880 한불 10
아득하다 杳漠杳然 아득할 막 漠 아득할 미 迷 ≪1895 국한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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