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음
- [바쁘다
- 활용
- 바빠[바빠
- 품사
- 「형용사」
- 「001」일이 많거나 또는 서둘러서 해야 할 일로 인하여 딴 겨를이 없다.
-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 그는 밀린 일을 하느라 정신없이 바쁘다.
- 농번기라 시골은 한창 일손이 바쁘다.
- 어제는 일에 착오가 생겨 바쁜 일손을 놀렸다.
- 지금은 바쁘니 이따가 통화하자.
- 농민이 관객의 대부분인 사정이고 보면 바쁜 계절에 농사일만으로도 일손이 달리기 마련인데….≪한수산, 부초≫
관련 어휘
역사 정보
밧다(15세기~18세기)>밧브다(16세기~19세기)>바쁘다(20세기~현재)
| 설명 | 현대 국어 ‘바쁘다’의 옛말인 ‘밧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밧다’는 “바빠하다”의 의미를 지닌 동사 ‘밫-’에 형용사 파생 접미사 ‘--’가 결합한 것으로, 이 때 ‘밫-’은 8종성법에 따라 ‘밧-’으로 표기되었다. 16세기에는 ‘밧브다’ 형태도 등장하였는데, 이는 16세기 이후에 제2음절 이하에서 모음 ‘ㆍ’가 ‘ㅡ’로 변화하는 현상에 따른 것이다. 한편 근대국어 시기에는 ‘밧부다’ 형태도 보이는데 이는 ‘ㅂ’ 뒤에서 ‘ㅡ’가 ‘ㅜ’로 바뀌는 원순모음화 현상을 반영한 것이다. 근대국어 시기에 제1음절의 종성 ‘ㅅ’의 영향으로 제2음절의 초성 ‘ㅂ’이 된소리가 되어 ‘바쁘다’가 되었으나 문헌상으로는 19세기까지도 ‘밧브다’의 예만이 나타난다. |
|---|---|
| 이형태/이표기 | 밧다, 밧브다, 밧부다 |
| 세기별 용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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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용구·속담(3)
- 속담바쁘게 찧는 방아에도 손 놀 틈이 있다
- 아무리 바삐 방아를 찧는 속에서도 손으로 방아확 안의 낟알을 고루 펴 줄 만한 시간적 여유는 있다는 뜻으로, 아무리 분주한 때라도 틈을 낼 수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사침에도 용수가 있다’ ‘세우 찧는 절구에도 손 들어갈 때 있다’
- 속담바쁘다고 물보리 가을할가
- 아무리 바쁘다고 해도 아직 채 익지 아니한 풋보리를 가을할 수는 없다는 뜻으로, 아직 성숙되지 않은 일을 이루어 보려고 몰아치지만 그렇게 할 수 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속담바쁜 살림에 늙는 줄 모른다
- 바쁘게 돌아가는 살림살이에 어느새 나이를 먹는지 알지 못한다는 뜻으로, 일에 매달려 열중하면 세월 가는 줄을 모른다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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