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음
- [헤매다

- 활용
- 헤매어[헤매어


- 품사/문형
- 「동사」 【…에서】【…을】
- 「001」갈 바를 몰라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 우리는 친구의 집을 못 찾아 골목에서 헤매고 다녔다.
- 정글 속에서 헤맨다는 것은 소름 끼치는 경험이었다.≪안정효, 하얀 전쟁≫
- 아는 사람이란 모두 궁한 친구뿐이라 남의 설움까지 들으러 다니기도 싫고 기나긴 밤을 길거리에서 헤맬 수도 없다.≪심훈, 영원의 미소≫
- 길을 헤매다.
- 빗속을 헤매다.
- 꿈속을 헤매다.
- 석은 자기 힘으로 붉은 새를 잡아 보려고 한나절 동안 숲속을 헤매었으나 허탕을 치고 맥이 풀려서 돌아왔다.≪김동리, 늪≫
- 허허벌판의 폭풍우 속을 헤매다가 집안에 들어온 것 같은 안도감이 느껴졌다.≪송기숙, 녹두 장군≫
- 지향 없이 황혼의 거리를 헤매고 있던 성하는, 어느덧 남대문에 당도한 것이었다.≪김동인, 운현궁의 봄≫
- 혁은 울상이 되어 지혜를 찾아 헤매곤 했다.≪홍성암, 큰물로 가는 큰 고기≫
- 고아가 된 순자란 여인은 거지꼴로 이집저집을 헤매다가 드디어 이런 곳으로 흘러들었다.≪이병주, 행복어 사전≫
관련 어휘
- 지역어(방언)
- 허미다(경기, 중국 흑룡강성), 히매다(경북, 중국 흑룡강성), 헤미다(전남), 헤비다(함남)
역사 정보
헤다(17세기)>헤매다(19세기~현재)
설명 | 현대 국어 ‘헤매다’의 옛말인 ‘헤다’는 17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ㆍ’의 음가 소실로 근대 국어 시기에 모음 ‘ㆍ’와 ‘ㅏ’가 같은 소리를 나타내게 되면서 ‘ㆎ’와 ‘ㅐ[ay]’의 소리도 같아지고 그 이후 ‘ㅐ[ay]’가 ‘ㅐ[ɛ]’로 단모음화한다. ‘헤다’의 제2음절 모음 ‘ㆎ’도 이러한 변화를 겪어 19세기 문헌에 ‘헤매다’로 나타나 현재까지 이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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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태/이표기 | 헤다, 헤매다, 혜매다 |
세기별 용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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