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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음
- [걸려들다
]- 활용
- 걸려들어[걸려드러
], 걸려드니[걸려드니], 걸려드오[걸려드오]- 품사/문형
- 「동사」 【…에/에게】
- 「002」어떤 꾀나 꾸며 놓은 구렁에 빠지다.
- 취재망에 걸려들다.
- 적의 함정에 걸려들었다.
- 엄마는 탈세 혐의로 국세청의 세무 사찰에 걸려들었다.≪박완서, 도시의 흉년≫
- 자네가 일본을 물리치기 위해 첩보 요원이 된 것을 이제 와서 딴 목적으로 이용하려고 하는 미군의 흉계에 걸려들지 않은 건 정말 잘한 일이야.≪조정래, 태백산맥≫
- 사례를 하겠다고 주머니에서 오천 원쯤 꺼내어 손에 쥐여 주면, 대개는 소녀들이나 철없는 아가씨들이라 걸려들 게 마련이었다.≪황석영, 어둠의 자식들≫
- 사당패를 따라다니며 굴러먹다 돌아온 중년의 딸이 주막을 차리고 어수룩한 길손이 걸려들면 모녀가 공모하여 마지막 한 푼까지 털고야 보내 주었다든가.≪이문열, 황제를 위하여≫
- 어디서 적당히 걸려들 여자라도 없나 얼씬거리다가 자정이 넘으면 또 잔소리를 들을 셈 치고 축 쳐져서 아파트 문을 노크한다.≪민용태, 남성을 보호하라, 문학 사상사, 1988년≫
- 유형기를 범인처럼 취급하면 유형기가 봤다는 놈들도 쉽게 걸려들 것 아니냐는 말도 보탰다.≪김지용, 보이지 않는 나라, 새터, 1993년≫
- 취하면 누구나 말이 많아지는 법이고, 말이 많다 보면 나의 교활한 유도 심문에 결국은 걸려들게 마련이었다.≪정종명, 숨은 사랑, 동아 출판사, 1993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