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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바다발음 듣기]
품사
「명사」
분야
『지구』
「001」지구 위에서 육지를 제외한 부분으로 짠물이 괴어 하나로 이어진 넓고 큰 부분. 지구 표면적의 약 70.8%를 차지하는데, 이는 육지 면적의 2.43배이다.
넓고 푸른 바다.
바다에서 고기를 잡았다.
파도가 심해서 바다에 나갈 수가 없다.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넜다.
어부들은 이른 새벽 바다로 나갔다.
호수가 너무 넓어서 내 시야 가득히 겨울의 바다 같은 광야가 펼쳐져 있었다.≪백도기, 청동의 뱀≫
백성과 병졸들은 한꺼번에 포구까지 손수레로 실려 내려갔다. 그리고 포구에서 다시 배에 실려 바다 건너 당나라까지의 머나먼 물길을 떠나갔다.≪이청준, 춤추는 사제≫
우리는 어느새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언덕에 나란히 앉아 있었다.≪이호철, 소시민≫
이순신은 섬이 많고 바다가 좁은 다도해에서 성공적으로 왜군과 싸워 이기려면 지형지물을 적절하게 이용해야 함을 터득하고….≪고정욱, 원균 그리고 원균≫
아버지가 바다로 나가지 않은 날은 대개 하루 종일 바닷가 자갈밭에서 상한 그물을 손질했다.≪이청준, 이어도≫

역사 정보

바닿(15세기~19세기)>바다(18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바다’의 옛말인 ‘바닿’은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매개모음이나 모음, ‘ㄷ, ㄱ’의 자음으로 시작하는 조사 앞에서는 ‘바닿’, 단독으로 쓰이거나 ‘ㄷ, ㄱ’ 이외의 자음으로 시작하는 조사와 결합할 때에는 ‘바다’로 나타난다. 18세기에는 ‘바다에’와 같이 모음으로 시작하는 조사가 결합할 때에도 ‘바닿’이 아닌 ‘바다’가 등장하면서 현재에 이르렀다. 한편 중세국어 시기에는 ‘바닿’와 동일한 의미를 지닌 ‘바’도 존재하였다.
이형태/이표기 바닿, 바다
세기별 용례
15세기 : (바닿, 바다)
닐굽 山  香水 바다히니1459 월석 1:23ㄱ
그 鹹水 바다해 네 셔미 잇니 東녁 셔믄 弗婆提오 ≪1459 월석 1:24ㄱ
一切 衆生이 渴愛 바다 건너 뎌 녁  다라 기리 安樂 得게 코져 며 ≪1459 월석 20:24ㄴ-25ㄱ
須彌山이 믈어디며 四海 바닷 므리 여위오 ≪1447 석상 23:26ㄱ-ㄴ
바닷 內예 十寶山이 이쇼 貴코 노포미 須彌山 몯 밋니라 ≪1447 석상 20:21ㄴ
16세기 : (바닿, 바다)
 타 바다 건너 시워레 王京의 가 ≪1510년대 번노 상:15ㄱㄴ
바다  ≪1527 훈몽 상:2ㄴ
산이 졈졈 노면 삼도 바다히 더옥 기리라 ≪초발-야운 64ㄱ≫
17세기 : (바닿, 바다)
하히 길고 바다히 너니 이 이 업도다 ≪1617 동신속 열1:92ㄴ≫
사은 가히 얼굴로 상티 못고 바다흔 가히 말로 되디 못다 니 ≪1677 박언 하:36ㄴ
碧海水 바다  믈 ≪1613 동의 1:16ㄴ
海水 바닷믈1690 역해 상:7ㄱ
18세기 : (바닿, 바다)
험 바다흘 건너온 매 몯과 밥도 고치올 거시니 이도 二三日은  거시오 ≪1748 첩신-개 8:31ㄴ-32ㄱ
실로 사은 可히 얼굴로 보지 못 거시오 바다흔 可히 말로 되지 못 거시로다 ≪1765 박신 3:37ㄴ
뭇과 바다흐로 실어 올니단 말이라 ≪1783 유호남민인등윤음 11ㄱ
海溢 바다 넘다 ≪1775역해-보 5ㄴ≫
바다에 셰가 이셔 마다  셰가 졀강 차셰에셔 만코 ≪1783 유원춘도윤음 1ㄴ
19세기 : (바닿, 바다)
또 로 모든 종도ㅣ 바다흘 건너다가 바람을 맛나  거의 업칠 디경이러니 ≪1865 주년 64ㄴ
산이 가렷던지 바다히 막혓던지 물론 고 경간에 쇼식을 통니 ≪1883 이언 1:42ㄱ
근에 신심 남녀 잇셔 바다을 건너 향을 으며 산에 올나 묘에 빌고 ≪1881 조군 6ㄱ
구라파 각 국이 디에 드러오려 면 반시 바다로 올 거시니 ≪1883 이언 1:38ㄴ-39ㄱ
일노 말암아 민즁과 졀강과 월동에 바다를 통 고이어든 방의게 신칙야 ≪1883 이언 1:44ㄱ

관용구·속담(8)

관용구바다를 비우다
바다에 고기 잡는 배가 없이 비어 있게 한다는 뜻으로, 바다에서 고기잡이하는 일을 한동안 그만두고 자리를 뜨는 경우를 이르는 말.
관용구바다에 뜬 섬
바다의 외진 섬같이 홀로 외롭게 떨어져 있는 존재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바다는 메워도 사람의 욕심은 못 채운다
아무리 넓고 깊은 바다라도 메울 수는 있지만,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어 메울 수 없다는 뜻으로, 사람의 욕심이 한이 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되면 더 되고 싶다
속담바다로 나가야 할 배가 산으로 올라간다
물길을 따라 바다로 나가야 할 배가 엉뚱하게 산으로 올라가고 있다는 뜻으로, 방향을 바로잡지 못하고 전혀 딴 방향으로 잘못된 길을 걷고 있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바다를 낀 곳에서는 바다를 뜯어먹고 산을 낀 곳에서는 산을 뜯어먹으라
산이 가까운 곳에서는 산을 잘 이용하고 바다가 가까운 고장에서는 바다를 잘 이용하라는 말. <동의 속담> ‘산을 낀 곳에서는 산을 뜯어먹고 바다를 낀 곳에서는 바다를 뜯어먹으라’ ‘바다가에서는 바다를 뜯어먹고 산에서는 산을 뜯어먹으라
속담바다를 뜯어먹으라
해양 자원을 적극 개발ㆍ이용하여 나라의 경제를 발전시키고 국민 생활을 높이라는 말.
속담바다에 가서 토끼 찾기
땅에서 사는 토끼를 바다에서 구한다는 뜻으로 도저히 불가능한 일을 하려고 애쓰는 어리석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산에서 물고기 잡기’ ‘나무에서 고기를 찾는다’ ‘솔밭에 가서 고기 낚기
속담바다에 떨어진 바늘을 찾는 격
넓은 바다 한가운데 떨어진 바늘을 찾으려 하듯이 도저히 이루기 어려운 것을 이루어 보려고 애쓰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바다가에 떨어진 구슬을 찾는 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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