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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끈내발음 듣기]
품사
「부사」
「001」((주로 부정을 나타내는 말과 함께 쓰여)) 끝까지 내내.
끝내 거부하다.
범인은 끝내 입을 열지 않았다.
그는 자기를 도와준 사람이 누군지 끝내 알 수 없었다.
경찰은 사건의 실마리를 끝내 찾지 못했다.
끝내 말을 하지 않자 그는 한숨을 쉬며 방을 나갔다.
김 씨도 자신의 뜻을 끝내 굽히려 하지 않았다.
눈이 빠지게 기다렸으나 그 사람은 끝내 오지 않았다.
그는 끝내 고국에 돌아오지 못하고 이국땅에 묻혔다.
사내는 끝내 그 떳떳치 못한 이유가 무엇인지는 말하지 않았다.≪이청준, 조율사≫
얼마의 돈을 받았는지는 기범은 끝내 고백하지 않았다.≪홍성원, 무사와 악사≫
물살을 가르고 하류를 향해 소지감은 끝내 고개를 돌리지 않았고 동행인 휘만 한번 돌아보았다.≪박경리, 토지≫

역사 정보

내(19세기)>끝내(20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끝내’의 옛말인 ‘내’는 19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내’는 “끝”을 의미하는 명사 ‘’과 접미사 ‘-내’가 결합한 것으로 ‘긑’에서 변화한 ‘’의 말음 ‘ㅌ’을 ‘ㅅ’으로 표기한 것이다. ‘내’는 근대 국어 후기에 ‘ㄱ’의 된소리 표기가 ‘ㅺ’에서 ‘ㄲ’으로 변하고, 어원을 밝혀 적는 표기 원칙에 따라 ‘끝내’로 나타나면서 현재에 이르렀다.
이형태/이표기 내, 
세기별 용례
19세기 : (내, )
내 終來 ≪1880 한불 172
 端來 末來 ≪1895 국한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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