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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덥썩발음 듣기]
품사
「부사」
「001」왈칵 달려들어 닁큼 물거나 움켜잡는 모양.
손을 덥석 잡다.
떡을 덥석 베어 물었다.
보따리를 덥석 받아 들었다.
어머니는 아기를 덥석 받아 안으셨다.
그는 허락도 없이 골치 아픈 일을 덥석 맡아 왔다.
설희 엄마는 숙녀처럼 성장한 설희를 별안간 덥석 업더니 뒤도 돌아보지 않고 트랩을 올라 기체 속으로 사라졌다.≪박완서, 세상에서 제일 무거운 틀니≫
웅보 아버지 장쇠는 삽을 든 채 논둑에 덥석 주저앉았다.≪문순태, 타오르는 강≫
필재는 무의식중에 길녀의 손목을 덥석 쥐었다.≪정한숙, 고가≫
어쩌다 장터에서 서로 마주치면, 그는 다짜고짜 나를 덥석 껴안아 올리고는 온몸을 흔들어대며 사뭇 요란하게 반가운 기색을 드러내고는 했다.≪송기원, 사람의 향기, 창작과 비평사, 2003년≫
처음에 나는 그 여자를 미처 알아보지 못했으나 내 이름을 부르면서 덥석 손을 잡았을 때에야 나는 그 여자가 죽은 송욱의 어머니인 것을 알았다.≪정종명, 숨은 사랑, 동아 출판사, 1993년≫
그는 옆에 놓인 양주병을 발견하자 덥석 집어 병째 들이켰다.≪최인석, 이상한 나라에서 온 스파이, 창작과 비평사, 2003년≫
금순네는 자꾸 낑낑거리며 도는 강아지를 덥석 안아 올려 콧잔등을 살살 긁어 주었다.≪윤흥길, 묵시의 바다, 문학 사상사, 198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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