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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데ː다발음 듣기]
활용
데어[데어](데[데ː발음 듣기]), 데니[데ː니발음 듣기]
품사/문형
「동사」 【(…을)】
「001」불이나 뜨거운 기운으로 말미암아 살이 상하다. 또는 그렇게 하다.
팔이 불에 데다.
발이 뜨거운 국에 데었다.
끓는 물에 손을 데었다.
뜨거운 물에 발을 데었다.
화롯불에 손을 데었다.
새벽 담배를 태우다가 그는 곧잘 그대로 잠이 들어 버려, 손가락을 데든가, 아니면 장판 바닥에 불구멍을 내기가 일쑤인 것이다.≪김춘복, 쌈짓골≫

관련 어휘

역사 정보

데다(15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데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나 현재까지 이어진다.
이형태/이표기 데다
세기별 용례
15세기 : (데다)
 거스려 홰 자봄 야 노하 리디 아니면 다 제 모미 데오1459 월석 7:18ㄱ
16세기 : (데다)
羹애 네 소니 데어냐 니 ≪1518 번소 10:3ㄱ
17세기 : (데다)
 셩 블곳 가온대 드러 어미 업고 신쥬 안고 나니 머리며 치 다 데니라 ≪1617 동신속 효2:7ㄴ≫
18세기 : (데다)
니마를 데고 마리를 그을니기를 결을야 도라보지 못고 ≪1783 유호남민인등윤음 6ㄴ

관용구·속담(3)

관용구덴 가슴
어떤 일에 한번 몹시 혼난 일이 있는 사람이 걸핏하면 병적으로 가슴을 두근거리며 겁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옥심이는 실상은 옷을 갈아입으려고 온 것이지만, 그렇지 않아도 덴 가슴에 되레 겁만 더 먹고는, 그만 입은 그대로 안을 따라 도망 길을 나섰다. ≪김정한, 옥심이≫
속담덴 데 털 안 난다
크게 덴 상처에는 털이 안 난다는 뜻으로, 한 번 크게 실패를 하면 다시 일어나기 어려움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덴 소 날치듯
불에 덴 소가 이리 뛰고 저리 뛰며 날치듯 한다는 뜻으로, 물불을 가리지 못하고 함부로 날뜀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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