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발음
[덛발음 듣기]
활용
덫이[더치발음 듣기], 덫만[던만발음 듣기]
품사
「명사」
「001」짐승을 꾀어 잡는 기구.
덫에 걸리다.
덫을 놓다.
덫에 치이다.
덫은 사냥꾼이 있는 솜씨를 다해서 만든 튼튼한 것으로, 멧돼지를 잡을 때 쓰는 것이었다.≪최명희, 혼불≫
그녀의 연약한 몸은 억센 나의 굵은 팔뚝에 갇혀 덫에 잡힌 새처럼 어깨를 파들거렸다.≪유시춘 외, 여성 이야기 주머니, 도서 출판 녹두, 1993년≫
덫에 쥐가 잡히면 곧 치워 버려야지 그냥 오래 두면 다른 쥐들이 그 덫에 가까이 오지 않는다.≪전산초, 가정 간호, 대한 기독교 계명 협회, 1968년≫
나는 덫을 놓고 기다리는 참을성 많은 사냥꾼처럼 끈질기게 기다렸다.≪박범신, 향기로운 우물 이야기, 창작과 비평사, 2000년≫
일전에 양다리가 잘린 사슴을 텔레비전에서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 밀렵꾼들이 설치한 덫에 발목이 걸려 사슴이 며칠을 움직이지 못하고 끙끙대고 있었다.≪중앙일보 2001년 1월≫

역사 정보

덫(17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덫’의 옛말인 ‘덧’은 17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덧’은 모음으로 시작하는 조사와 결합된 예가 문헌에서 확인되지 않아, 종성 ‘ㅅ’이 종성에 ‘ㄱ, ㄴ, ㄷ, ㄹ, ㅁ, ㅂ, ㅅ, ㅇ’만 쓸 수 있다는 8종성법에 따라 나타난 것인지 원래의 종성이 ‘ㅅ’이었는지는 알기 어렵다. 다만 19세기에 ‘덧해’의 예를 통해 ‘덧ㅎ’과 같은 중철 표기로 나타난 것을 보면, 원래의 종성이 ‘ㅊ’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20세기 이후 원래의 형태를 밝혀 적게 됨에 따라 ‘덫’으로 나타나 현재에 이르렀다.
이형태/이표기 덧, 덧ㅎ
세기별 용례
17세기 : (덧)
反車子 1690 역해 하:19ㄴ
土猫 1690 역해 하:19ㄴ
19세기 : (덧ㅎ)
덧해 범이 치이다 虎陷柙中 ≪1895 국한 78

다중 매체 정보(2)

관용구·속담(2)

관용구덫 안에 든 쥐
궁지에서 벗어날 수 없는 처지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관용구> ‘독 안에 든 쥐’ ‘푸줏간에 든 소
속담덫에 치인 범이요, 그물에 걸린 고기라
꼼짝없이 막다른 처지에 몰린 형세가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낚싯바늘에 걸린 생선

어휘 지도(마우스로 어휘 지도를 이동할 수 있습니다.)이용 도움말 바로 가기새 창 보기

+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