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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무더기발음 듣기]
품사
「명사」
「001」한데 수북이 쌓였거나 뭉쳐 있는 더미나 무리.
무더기.
돌멩이들이 쌓여 무더기를 이뤘다.
장작 무더기에 불을 지폈다.
동백꽃이 무더기로 피어 있다.
폭력배가 검찰에 무더기로 적발되었다.
드디어 한 돌멩이는 무더기를 이루어 부딪쳐서 반짝이고 또한 구르고 날아가, 전신이 무기가 되는 것이다.≪황석영, 무기의 그늘≫
책상 위에 얹힌 비품은 검은 표지로 된 서류 뭉치 하나와 백지인 듯싶은 종이 무더기, 그리고 잉크와 펜이 전부였다.≪이문열, 변경≫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은 전북ㆍ광주로도 퍼졌다. 전북 익산에선 어린이집을 중심으로 20명이 무더기로 확진됐다.≪한국경제 2021년 12월≫

역사 정보

무둑(17세기)>무덕이(18세기)>무더기(20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무더기’의 옛말인 ‘무둑’은 17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18세기에 제1음절과 제2음절 모음이 모두 ‘ㅜ’로 동일 모음이 반복되므로 이를 피하기 위해 제2음절 모음 ‘ㅜ’가 ‘ㅓ’로 바뀌어 ‘*무덕’이 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18세기 문헌에 나타난 ‘무덕이’는 ‘무덕’에 접미사 ‘-이’가 결합한 것이다. 20세기에 ‘무덕이’가 연철 표기 되어 ‘무더기’로 나타나면서 현재에 이르렀다.
현대 국어 ‘무더기’에 대응되는 15세기의 어형은 ‘무적, 무디’로도 나타난 바 있다.
이형태/이표기 무둑, 무덕이
세기별 용례
17세기 : (무둑)
이리  여 定고 地脈을 相야  무둑  노흐면 具眼 官人들히 燒香고 ≪1677 박언 하:48ㄱ
18세기 : (무덕이)
  거마창 안 돌  무덕이 초고 ≪1787 병학 9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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