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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갈ː다발음 듣기]
활용
갈아[가라발음 듣기], 가니[가ː니발음 듣기], 가오[가ː오발음 듣기]
품사/문형
「동사」 【…을】
「008」쟁기나 트랙터 따위의 농기구나 농기계로 땅을 파서 뒤집다.
경운기로 논도 갈고 지게질로 객토도 했다.≪윤흥길, 완장≫
쟁기를 쓸 줄 몰라 따비로 밭을 갈고, 돛배를 만들 줄 몰라 삼나무 뗏목을 타고….≪현기영, 변방에 우짖는 새≫
땅이 있다고 거기서 저절로 곡식이 자라는 것이 아니고, 피땀 흘려 땅을 갈고 김을 매야 되는 것 아닙니까?≪송기숙, 암태도≫
보리밭을 매고 못자리를 갈고 하는 것만이 내 일은 아닐세.≪심훈, 영원의 미소≫
낙향을 하여 몸소 낫을 잡아 새를 베며 보섭을 끌어 밭을 가는 것이었다.≪김동인, 운현궁의 봄≫
그의 아들은 정말 모가지에다 멍에를 걸고 소 대신 쟁기를 끌어 무논을 갈아도 갈만큼 실팍한 노예요.≪유현종, 들불≫

관련 어휘

지역어(방언)
노루-갈다(충북)

역사 정보

갈다(15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갈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갈다’로 나타나서 그대로 현재에 이어진 것이다.
이형태/이표기 갈다
세기별 용례
15세기 : (갈다)
飮食 이쇼 받 가라 낟 심고 브터 목수믈 가졧니다 ≪1459 월석 22:25ㄴ
16세기 : (갈다)
내 힘을 다야 받 가라 온히 식의 소임을  이로니 ≪1588 소언 4:7ㄴ
집이 가난야 몸소 받 갈아 입을 혜고 받 갈며 몸을 혜고 ≪1588 소언 6:25ㄱ
17세기 : (갈다)
실이 두터우며 몸조 받 가라 양친니 ≪1617 동신속 충1:36ㄴ≫
18세기 : (갈다)
妾이 先生을 셤겨 몸소 밧 가라  밥을 며 ≪1737 어내 3:57ㄱ
19세기 : (갈다)
 들거든 쉬고 우물 파 마시고 밧 가라 먹으니 님금의 힘이 엇디 내게 이시리오 ≪1832 십구 1:12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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