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발음
[알발음 듣기]
품사
「명사」
분야
『수의』
「001」조류, 파충류, 어류, 곤충 따위의 암컷이 낳는, 둥근 모양의 물질.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새끼나 애벌레가 껍데기를 깨고 밖으로 나온다.
타조의 .
알을 배다.
알을 품다.
암탉이 알을 낳다.
연어는 알을 낳자마자 일생을 마친다.
농작물에 해를 입히는 벌레의 알과 유충들을 박멸하기 위해 농약을 뿌린다.
선량하게 살다 보면 이처럼 복이 제 발로 굴러드는 일도 있는 법이다. 아닌 말로 꿩도 먹고 알도 먹을 수 있는 횡재수가 아니고 무엇이랴.≪서기원, 마록 열전≫
한 철을 사는 나비가 부드러운 속잎을 찾아서 알을 까는 일이며, 파헤쳐진 흙더미 속에서 알을 먼저 피난시키는 개미며, 벌레 중에서 애벌레의 먹이가 되는 수컷이 있다던가.≪박경리, 토지≫
갈아엎은 논들이 배를 드러내고 햇살을 받고 있었고, 비단개구리가 까 놓은 알은 물이 고인 웅덩이마다에 가득했다.≪한수산, 유민≫

관련 어휘

지역어(방언)
방올(제주), 방울(제주)
옛말

역사 정보

앓(15세기~18세기)>알(17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알’의 옛말 ‘앓’은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앓’은 모음이나 ‘ㄱ, ㄷ’으로 시작하는 조사 앞에서는 끝소리 ‘ㅎ’이 나타나지만, 그 밖의 자음으로 시작하는 조사 앞이나 단독으로 쓰일 때는 ‘ㅎ’이 탈락하는 ‘ㅎ 종성 체언’으로 ‘앓/알’의 이형태 교체를 보였다. 17세기에 끝소리 ‘ㅎ’이 완전히 탈락하여 모음이나 ‘ㄱ, ㄷ’으로 시작하는 조사 앞에서도 ‘알’이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18세기까지 ‘앓’과 ‘알’이 함께 나타나다가 19세기에 ‘ㅎ’이 완전히 탈락한 ‘알’로 정착되었다.
이형태/이표기 앓, 알
세기별 용례
15세기 : (앓, 알)
卵 알히오 濕은 저즐 씨라 ≪1459 월석 12:20ㄴ
卵生  날 씨오 ≪1447 석상 19:2ㄴ
16세기 : (앓, 알)
 그톄 알 스러 그 알히 이듬 보  나 ≪1569 칠대 9ㄱ
란 ≪1527 훈몽 하:4ㄱ
17세기 : (앓, 알)
맷 病 됴호 거믄 기라 傳니  알 뵈야로 갓 먹노라 ≪1632 두시-중 17:12ㄴ
이 거슨 이 의 알이로다1677 박언 상:36ㄴ
도 안 의 둥주리 아래 라 두면 ≪1608 언태 11ㄴ
18세기 : (앓, 알)
 새 알흘 앗기면 봉황이 반시 오니 ≪1764 어조 13ㄴ
올히 알이  가니라 ≪1792 무언 3:53ㄴ
19세기 : (알)
솟희 두 알을 살마 거의 익엇거 그 알의 소죵 물으니 ≪1852 태상 5:45ㄴ

관용구·속담(7)

관용구알(을) 까다
공놀이할 때, 잡았던 공을 놓침을 속되게 이르는 말.
속담알 까기 전에 병아리 세지 마라
일이 성사되기도 전에 일에서 생길 이익을 따지는 것이 좋지 아니하다는 말. <동의 속담> ‘까기 전에 병아리 세지 마라
속담알 낳아 둔 자리냐
어떤 자리를 염치없이 혼자 차지하려고 함을 비꼬는 말.
속담알로 깠느냐
알에서 깨어났느냐는 뜻으로, 사람이 변변치 못함을 이르는 말.
속담알로 먹고 꿩으로 먹는다
한 가지 일을 하여 두 가지 이상의 이익을 보게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꿩 먹고 알 먹는다[먹기]’ ‘굿도 볼 겸 떡도 먹을 겸’ ‘꿩 먹고 알 먹고 둥지 털어 불 땐다’ ‘굿 보고 떡 먹기
속담알을 두고 온 새의 마음
잠시도 마음을 놓지 못하고 불안해하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알 품은 닭이 삵을 친다
부모가 자식을 위하여 감히 대적할 수 없는 상대에게도 대듦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어휘 지도(마우스로 어휘 지도를 이동할 수 있습니다.)이용 도움말 바로 가기새 창 보기

+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