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음
- [건성
- 품사
- 「명사」
- 「002」((주로 ‘건성으로’ 꼴로 쓰여)) 진지한 자세나 성의 없이 대충 하는 태도.
- 건성으로 대답하다.
- 인사를 건성으로 받다.
- 건성으로 책을 읽으면 읽으나 마나다.
- 그 문제는 건성으로 넘겨 버릴 수 없다.
- 괜히 건성으로 간병을 한답시고 방정만 떨지 말고 정신을 좀 차려!≪현진건, 적도≫
- 민후는 창희의 시선을 쫓지 않고 건성으로 대답했다.≪김원일, 그 곳에 이르는 먼 길, 현대 소설사, 1992년≫
- 연습이 시작되기 전에 서로 이름을 대고 인사를 나누기는 했지만 그녀는 건성으로 인사했을 뿐 그들의 이름을 외려는 생각 같은 건 하지도 않았다.≪진산, 오디션, 영언 문화사, 2001년≫
- 학교에서 재미없는 수업 시간에는 선생님 말씀은 건성으로 듣고 책상 밑에 소설책을 놓고 읽곤 했는데 그러다가 들키면 선생님은 책을 뺏어 머리를 가볍게 때리면서 공부는 안하고 이런 통속 소설만 읽으면 어떡하냐고 모욕을 주었다.≪박완서, 두부, 창작과 비평사, 2002년≫
- 녀석이 대충 쓴 것을 고왕만에게 바쳤다. 고왕만은 건성으로 그것을 읽어 보더니 안주머니에 집어넣고 나서 그 녀석을 똑바로 바라보았다.≪박태순, 어느 사학도의 젊은 시절≫
- 염불엔 마음이 없고 잿밥에만 마음이 있어 갖고 우리 일은 건성으로 봐 주고 딴 데 미쳐 돌아간 적이 많거든.≪박완서, 도시의 흉년≫
- 그는 앞에서 걸어가며 혼잣소리처럼 말했는데 은기는 그의 소리를 건성으로만 들으며 새로운 세계에 온 사람 특유의 호기심으로 병원 이곳저곳을 유심히 살펴보았다.≪김영현, 해남 가는 길, 솔, 1992년≫
- 처음엔 웃기다고 낄낄대더니 두세 번 연습하고 나선 하기 싫어하는 눈빛이 역력했다. 건성으로 따라 할 뿐이다.≪우리 교육 초등용 199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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