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음
- [감자
- 품사
- 「명사」
- 「002」‘감자’의 덩이줄기. 둥글고 황록색·적색·갈색이며, 녹말이 많아 식용하거나 가공용으로 널리 쓴다.
- 찐 감자.
- 감자 한 알.
- 감자가 굵다.
- 감자를 캐다.
- 점심에 감자를 삶아 먹었다.
- 삶은 감자를 으깨어 샐러드를 만들었다.
- 배도 고팠다. 고구마나 감자가 눈에 띄었으면 한 개쯤 사 먹고 싶었으나 식당은 눈에 띄어도 그런 가게는 없었다.≪이병주, 지리산≫
- 모조리 도둑질한 물건. 안 놓겠다고 앙탈하는 말라빠진 손목을 도끼로 쳐 떼어 버리고, 빼앗아 온 감자 한 자루가 거기 있습니다.≪최인훈, 광장≫
- 특히 전쟁이 터진 6월 한 달은 온 가족이 그가 손수 가꾼 감자로 하루 세끼를 때우다시피 했다.≪이문열, 영웅시대≫
- 그들은 생활할 방도를 달리 찾지 못하고 그 산속에 들어와 화전을 일구어 감자를 심어 먹고산다고 했다.≪이병주, 지리산≫
관련 어휘
- 지역어(방언)
- 가지-감자(강원), 감재(강원, 경북, 전남, 평북, 함북), 감지(강원, 평안, 함경, 황해, 중국 길림성, 중국 요령성, 중국 흑룡강성), 구구매(경남), 궁-감자(경남), 땅-감자(경남), 잠자(경남), 풋-감자(경남, 전남), 하지-감자(夏至감자)(경상, 전라, 충남), 동글-감자(전남), 북-감자(전남), 북-감재(전남), 북감(전남, 제주), 붓-감재(전남), 하지-감재(夏至감재)(전남), 하짓-감자(夏至감자)(전남), 하짓-감재(夏至감재)(전남), 감주(전라), 붓-감자(전북), 진-고구마(전북), 하지-고구마(夏至고구마)(전북), 하지-마(夏至마)(전북), 강기(제주), 지슬(제주), 지슬-감저(제주), 지실(제주), 보리-감자(충남), 이듬-감자(충남), 당개(평북), 툴러이(평북), 툴렁이(평북), 갱게(함경), 갱기(함경), 감쥐(함남), 갬지(황해)
역사 정보
감(19세기)>감자(20세기~현재)
| 설명 | 현대 국어 ‘감자’의 옛말인 ‘감’는 19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19세기에 ‘감’가 ‘감자’로 변하면서 현재에 이르렀다. 19세기의 ‘감’는 본래 한자어 ‘甘藷’에서 온 것으로, 한자어의 발음을 그대로 반영한 ‘감져’로 나타나기도 하였다. ‘감져’가 ‘감’ 혹은 ‘감자’로 바뀐 이유는 분명하지 않다. ‘藷(저)’와 ‘蔗(자)’가 모두 ‘사탕수수’를 뜻했기 때문에 ‘감져’가 ‘감’로 바뀌지 않았나 한다. 그런데 이 단어들은 본래 ‘감자’의 뜻이 아니라 ‘고구마’의 뜻이었다. 고구마가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은 1760년경이고, 감자가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은 1824~1825년 즈음이라고 알려져 있다. ‘고구마’에 대응하는 형태는 1820년대 문헌에 ‘고금아’라고 단 한 번 나타나므로, 이 시기 이후에 현대어처럼 ‘고구마’와 ‘감자’의 의미가 분화되면서 지시하는 식물도 각각 구별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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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형태/이표기 | 감, 감자 |
| 세기별 용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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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 매체 정보(2)
관용구·속담(1)
- 속담감자잎에 노루 고기를 싸 먹겠다
- 감자가 한창 자라는 여름에 때아닌 눈이 내려서 먹이를 찾으러 마을로 온 노루를 잡아먹을 수 있겠다는 뜻으로, 때 아닌 철에 눈이 내리는 경우를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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