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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휘뚜루]
품사
「부사」
「001」닥치는 대로 대충대충.
‘성남댁 할머니’는…이 집 식구는 물론 고모들, 파출부나 드나드는 손님에게까지 휘뚜루 통용되는 성남댁의 호칭이었다.≪박완서, 그 가을의 사흘 동안≫
청진기의 꼭지가 처녀의 가슴과 등을 휘뚜루 더듬었다.≪김정한, 제3병동≫
그는 천하의 권모술수를 휘뚜루 제 한 손에 거머쥐고….≪한설야, 황혼≫

관련 어휘

지역어(방언)
휘뚜리(경북)
옛말
휫두루

역사 정보

휫두루(15세기~17세기)>휘뚜루(20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휘뚜루’의 옛말은 15세기의 ‘휫두루’로 나타난다. 이 말은 ‘휫두르-+-우’의 결합으로 만들어진 파생어로 보인다. 문헌상으로는 확인이 되지 않지만 ‘휫두루’가 ‘*휘루’를 거쳐서 된소리 ‘ㅼ’을 각자병서 ‘ㄸ’로 적게 된 결과 현대 국어와 같은 ‘휘뚜루’가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이형태/이표기
세기별 용례
15세기 : (휫두루)
리 기울어늘 휫두루  믄득 브리 니러 舍宅이 븓더니 ≪1459 월석 12:21ㄴ
 相이 仙王 샤 휫두루 端正시며 싁싁시며 빗나시며 ≪1463 법화 2:15ㄴ
범호 나 스고 밧긔 휫두루 그리면 즉재 됴리라 ≪1489 구간 6:49ㄱ
17세기 : (휫두루)
微妙 추믈 휫두루 쳐 밤 드록 마디 아니노라 ≪1632 두시-중 15:44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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