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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헌ː발음 듣기]
품사
「관형사」
「001」오래되어 성하지 아니하고 낡은.
가방.
구두.
돈.
시계.
옷가지.
집.
신문지를 모으다.
시꺼멓게 더러운 홑고의적삼을 썰렁하니 걸치고, 내다 버려야 누가 거들떠보지도 않게 생긴 고무신을 신었다.≪채만식, 소년은 자란다≫
지금 세상은 그런 망건이나 쓰고 큰기침할 때가 아닐세.≪송기숙, 녹두 장군≫
둘은 옷이지만 깨끗이 빨아 다듬질해 입었고, 양말은 새 목양말을 신고 있었다.≪김원일, 불의 제전≫
옥이는 불현듯이 일어나, 낮에 주워다 둔 담배 설대를 그 툇마루 밑에서 꺼냈다.≪김정한, 수라도≫

관련 어휘

지역어(방언)
(강원)

어원

←헐-+-ㄴ

관용구·속담(12)

속담헌 갓 쓰고 똥 누기
체면을 세우기는 이미 글렀으니 좀 염치없는 짓을 한다고 하여도 상관이 없다는 말.
속담헌 고리[짚신]도 짝이 있다
보잘것없는 사람도 제짝이 있다는 말. <동의 속담> ‘짚신도 제짝이 있다
속담헌 누더기 속에 쌍동자 섰다
겉보기에는 초라하고 허술하나 속은 엉큼하고 의뭉스럽다는 말.
속담헌 바자 개 대가리 나오듯
사람의 얼굴이나 어떤 물건이 쑥 내밀어 보이는 모양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헌 바지 올려 춰야 허벅살밖에 보이지 않는다
시원치 아니한 사람이 자기를 자꾸 나타내 보이려다가 결국 결점만 드러내게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헌 배에 물 푸기
근본적인 대책을 세우지 아니하고 드러난 문제만 형식적으로 처리한다면 문제가 해결되지 않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헌 분지 깨고 새 요강 물어 준다
손해를 끼친 것은 얼마 되지 아니한데 크게 변상을 하게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헌 섬에 곡식이 더 든다
늙은 사람이 밥을 더 많이 먹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헌 옷이 있어야 새 옷이 있다
헌것이 있어야 새것이 좋은 줄을 알 수 있다는 말.
속담헌 정승만치도 안 여긴다
사람을 지나치게 무시하고 깔본다는 말.
속담헌 집 고치기
일한 보람 없이 자꾸 일거리가 생김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헌 체로 술 거르듯
말을 막힘없이 술술 하는 모양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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