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음
- [허튼

- 품사
- 「관형사」
- 「001」쓸데없이 헤프거나 막된.
- 허튼 일.
- 이 사람이 가끔 농담은 하지만 허튼 말을 하고 다닐 사람은 아니다.
- 그런 허튼 놈과는 다시는 어울리지 마라.
- 학교에서 빼낸 공금을 보름 안으로 메워 놓겠다는 엄마의 허튼 약속을 절대 믿지 않았다.≪김원일, 도요새에 관한 명상≫
- 보름 동안 들판에서 세수도 못 하고 시레이션만 먹으며 총을 쏘고 허튼 잠을 잤던 병사들은 이제 어서 부대로 돌아갈 생각만 했다.≪안정효, 하얀 전쟁≫
- 결벽증이며 보수적 성향이라 할 수도 있겠지만, 출생과 신분에서 오는 열등감은 아닐 것이며, 허튼 말 허튼 행동이 없었고 해란강 맑은 물 같은 월선의 사랑으로 자란 옛 기억 때문은 아니었을까.≪박경리, 토지≫
역사 정보
헛튼(17세기)>허튼(18세기~현재)
설명 | 현대 국어 ‘허튼’의 옛말은 17세기 문헌에서 ‘헛튼’으로 나타난다. 이 말이 18세기에 들어서 ‘ㅅ’이 탈락한 ‘허튼’으로 나타나게 되었는데 이는 ‘ㅅ[ㄷ]’과 ‘ㅌ’의 연쇄에서 ‘ㅅ[ㄷ]’을 분명히 인식하기 어려움으로 인하여 생긴 결과로 보인다. 이 ‘허튼’이 현재에 이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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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태/이표기 | 헛튼, 허튼 |
세기별 용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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