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음
- [돈ː

- 품사
- 「명사」
- 「002」물건의 값.
- 물건을 사고 돈을 치르다.
- 책을 사고 돈을 지불하다.
- 봄가을이 되면 오줌장군을 짊어진 농부들이 농촌 가까운 소도시까지 나와서 곡식이나 돈을 지불하고 인분을 걷어 가곤 했었다.≪박경리, 원주통신≫
- 국밥에 두 홉들이 소주 한 병을 모두 비운 나는 일어서서 돈을 치르고 옆에 있는 식료품 가게로 가서 한 되들이 삼학 소주 한 병을 샀다.≪한승원, 땅가시와 보리알≫
역사 정보
돈(15세기~현재)
설명 | 현대 국어 ‘돈’은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나 현재까지 이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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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태/이표기 | 돈 |
세기별 용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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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정보 | ‘돈01’의 어원은 분명하지 않으나, 이에 관련된 어원설은 다양하다. 민간에서는 오래전부터 ‘돈’의 어원을 ‘돌다[回]’에서 온 것 또는 한자 ‘동(銅)’과 ‘은(銀)’이 합음(合音)된 것 등으로 설명해 왔다. 그러나 이들 설은 그야말로 민간어원에 불과하다. 이 외에도 ‘돈’이 칼을 뜻하는 ‘刀’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고려 말까지 ‘錢’과 ‘刀’는 화폐를 의미하는 뜻으로 나란히 쓰였고, 소리도 ‘도’와 ‘돈’으로 같이 쓰이다가 조선시대에 한글이 창제된 뒤 ‘돈’으로 통일되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고려시대에 ‘刀’가 무게의 단위 ‘돈쭝(1돈쭝은 한 돈쯤 되는 무게)’으로 변용되어 ‘도’가 ‘돈’으로 와전되었다고 보기도 한다. 또한 ‘돈’은 한 사람이 많이 가지게 되면 칼의 화를 입기 때문에 그것을 훈계하기 위해 ‘돈’을 ‘刀’라 하고 그것을 ‘돈’으로 읽었다고 설명하기도 한다. 고대 무덤에서 출토되는 명도전(明刀錢)과 같은 화폐가 칼 모양으로 생겼다는 것이 이 설명의 증거 자료로 제시된다. 그러나 ‘刀’에서 유래했다는 설은 ‘도’가 ‘돈’으로 바뀐 이유가 분명하지 않기 때문에 선뜻 받아들이기 어렵다. 한편 ‘돈’의 어원을 한자 ‘錢’의 중국 상고음 ‘dzjan’에서 구하기도 한다. ‘錢’과 ‘돈’의 의미가 같고 또 음운론적으로 그 변화를 설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설득력이 있다. |
관용구·속담(4)
- 속담돈 없는 놈이 큰 떡 먼저 든다
- 자격을 갖추지 못한 자가 도리어 먼저 나댈 때 이르는 말. <동의 속담> ‘돈 한 푼 없는 놈이 자두치떡만 즐긴다’ ‘돈 없는 놈이 선가 먼저 물어본다’
- 속담돈으로 비단은 살 수 있어도 사랑은 살 수 없다
- 남녀 간의 참다운 사랑은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임을 이르는 말.
- 속담돈이 돈을 번다
- 돈이 많은 사람이 그 이익을 통하여 돈을 더 벌 수 있다는 말.
- 속담돈 한 푼 없는 놈이 자두치떡만 즐긴다
- 자격을 갖추지 못한 자가 도리어 먼저 나댈 때 이르는 말. <동의 속담> ‘돈 없는 놈이 선가 먼저 물어본다’ ‘돈 없는 놈이 큰 떡 먼저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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