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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자르다발음 듣기]
활용
잘라[잘라발음 듣기], 자르니[자르니발음 듣기]
품사/문형
「동사」 【…을】
「001」동강을 내거나 끊어 내다.
생선을 자르다.
머리를 짧게 자르다.
그는 무를 자르듯이 나와의 인연을 끊었다.
아직도 상투를 자르느니 목을 자르겠다고 벼르는 고루한 유생이 판을 치고 있으니….≪박완서, 미망≫
대답은 엿가락 자르듯 탁탁 잘하지만 돌아서면 그만이야.≪황석영, 어둠의 자식들≫

역사 정보

다(15세기~18세기)>르다(18세기)>자르다(19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자르다’의 옛말인 ‘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16세기 후반에 제2음절 이하의 ‘ㆍ’는 ‘ㅡ’로 변하였는데 ‘다’도 이 변화를 겪어 ‘르다’가 되어 18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18세기에 제1음절의 ‘ㆍ’가 ‘ㅏ’로 변하였는데 ‘르다’도 이 변화를 겪어 ‘자르다’가 되어 19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이형태/이표기 다, 쟈르다, 자르다
세기별 용례
15세기 : ((다))
독 마자    알파 ≪1489 구간 2:46ㄴ
16세기 : ((다))
샤특 거슬 막 라 졍셩을 두어 ≪1588 소언 5:90ㄱ
17세기 : ((다))
긔혈이 장 허여시니 더옥 막 라 피호 삼가라 ≪1608 언두 하:39ㄱ
18세기 : ((다, 르다, 쟈르다))
砍截 다1748 동해 하:53ㄴ
砍截 르다1790 몽해 하:45ㄱ
형셰 험면 졀 쟈르다 고 ≪1787 병학 19ㄴ
19세기 : ((자르다))
남의 슐법을 막 자르며1852 태상 대문해:4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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