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발음
[자라다발음 듣기]
활용
자라[자라발음 듣기], 자라니[자라니발음 듣기]
품사
「동사」
「001」생물체가 세포의 증식으로 부분적으로 또는 전체적으로 점점 커지다.
손톱이 자라다.
나뭇가지가 자라다.
1년 사이에 키가 3cm나 자랐다.
어느덧 조카는 삼촌의 키만큼 자랐다.
벌판에 오곡이 무럭무럭 자란다.
남은 머리카락이 길게 자라 어깨를 덮고 수염도 마구 자라는 대로 그냥 내버려두고….≪황순원, 나무들 비탈에 서다≫

역사 정보

라다(15세기~19세기)>자라다(18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자라다’의 옛말인 ‘라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근대 국어 후기에 제1음절에서 모음 ‘ㆍ’가 ‘ㅏ’로 바뀌는 경향에 따라 18세기에는 ‘자라다’ 형태가 등장하게 되었다.
이형태/이표기 라다, 아다, 자라다
세기별 용례
15세기 : (라다)
이제 져믄 저그란 안  노다가 라면 어루 法을 호리다 ≪석상 6:11ㄱ-ㄴ
忍辱太子ㅣ 라아 布施 즐기며 聰明고 衆生 골오 어여 너기더니 ≪1447 석상 11:18ㄱ
머리 노뇨매 아히 라니 몃 해 수픐 서리옛 지블 여희아뇨 ≪1481 두시-초 15:16ㄱ
16세기 : (라다, 아다)
머기디 아니면 라디 몯며 치디 아니면 아디 몯니 ≪1518 번소 3:42ㄴ-43ㄱ
져머셔 어미 주것더니 라 슬허 그려 神主를 라 두고 아 나죄 祭더라 ≪1514 속삼 효:21ㄱ
먹임이 아니면 아디 몯며 침이 아니면 아디 몯이니 ≪1588 소언 2:73ㄴ
17세기 : (라다)
져머실 제 아비 죽고 이믜 라셔 어미 죽거 삼 년 거려야 고 ≪1617 동신속 효3:30ㄴ≫
小麥苗 밀  란 삭 ≪1613 동의 1:25ㄱ
18세기 : (라다, 자라다)
졈은 적으로 브터 라매 밋처 일즉 邪僻 일을 뵈디 아니더시다 ≪1737 어내 3:10ㄴ
漸漸長 졈졈 라다1748 동해 하:1ㄴ
션을  사은 봄 동산의 풀 여 그 자라 줄을 보지 못되 날노 더 배 잇고 ≪1796 경신 26ㄴ
종족과 향니 사이 내 어려셔브터 자라나 벼 믈 보고 날을 위여 깃부믈 도와주니 내 엇디  갑흐리오 ≪1797 오륜 형(부종족):51ㄱ
19세기 : (라다, 자라다)
무렁무렁 라다1880 한불 255
풀과 나모를 능히 북도드고 시무지 못면 허다 가지와 입귀가 자라기 어렵고 ≪1883 명성경 12ㄱ≫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