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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말리다발음 듣기]
활용
말리어[말리어발음 듣기/말리여발음 듣기](말려[말려발음 듣기]), 말리니[말리니]
품사/문형
「동사」 【…에】
「001」어떤 사건에 휩쓸려 들어가다.
사기꾼의 술수에 말려 돈을 뜯기다.

역사 정보

말리다(19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말리다’는 19세기경부터 나타났을 것으로 추정된다. 19세기 문헌에서는 ‘말리다’는 확인되지 않고 ‘말니다’만 나타난다. ‘말니다’는 근대 국어 시기의 어중 ‘ㄹㄹ’을 ‘ㄹㄴ’으로 적는 표기 경향에 따라 나타난 것이기 때문에 같은 시기에 ‘말리다’도 존재했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말리다’는 15세기에 “말다”의 의미로 쓰인 ‘다’에 피동 접미사 ‘-이-’가 결합된 ‘*이다’에서 변화한 것이다. 16세기에 유성 후두 마찰음 ‘ㅇ’[ɦ]가 소멸하고 ‘*이다’에 ‘ㄹ’이 추가됨에 따라 ‘*리다’로 나타났을 것이다. 18세기에 제1음절 모음 ‘ㆍ’가 ‘ㅏ’로 변화하는 경향에 따라 ‘*리다’는 ‘말리다’로 변화한 것이다. 19세기의 ‘말이다’는 18세기에 일어났던 ‘ㆍ>ㅏ’의 변화에 따라 ‘이다’에서 변화한 형태이다.
이형태/이표기 말니다, 말이다
세기별 용례
19세기 : (말니다, 말이다)
말니다 捲 ≪1880 한불 224
돌돌 말이다 回捲 ≪1895 국한 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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