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음
- [끌ː다

- 활용
- 끌어[끄ː러



- 품사/문형
- 「동사」 【…을】
- 「001」바닥에 댄 채로 잡아당기다.
- 신을 끌다.
- 쟁기를 끌다.
- 그는 긴 청바지를 접지 않고 질질 끌고 다닌다.
- 의자 끄는 소리가 시끄럽다.
- 밥상을 끌어 자기 앞에 놓았다.
- 절뚝거리며 질질 끄는 걸음걸이에 동냥까지 하다 보니 언제 노인의 움막에 가 닿을지 한이 없었다.≪유재용, 성역≫
- 일행은 뙤약볕 아래 힘없는 발길을 끌듯 옮길 뿐이었다.≪김원일, 불의 제전≫
- 그때 이 여자는 그 불구의 다리를 애처롭게 끌고, 아버지의 횡포에 가까운 무자비한 혹사에 노예처럼 순종했었다.≪박완서, 도시의 흉년≫
- 사령 하나가 가마니를 끌고 오더니 사금파리 조각들을 쏟아 놓는다.≪유현종, 들불≫
- 그러다가 별안간 찬 것을 마셔서 오한이 나는 듯 윗도리를 떨며 이불을 끌어 덮는다.≪심훈, 영원의 미소≫
관련 어휘
- 참고 어휘
- 끗다
- 지역어(방언)
- 끌르다(강원, 충남), 끄시다(경남), 끗다(경남, 전라), 끓다(경북, 전북, 충남), 끄스다(전남, 제주, 함경), 끄집다(전남), 끗다(전남, 제주), 끄슥다(전라), 끄식다(전라), 끄십다(전라), 끅다(전라), 끚다(전라), 끄슬다(함남), 꾸수다(함북)
- 옛말
- 다
역사 정보
그다(15세기)/다(15세기~16세기)>으다(17세기~19세기)>을다(18세기~19세기)/다(18세기~19세기)>끄을다(19세기)>끌다(20세기~현재)
설명 | 현대 국어 ‘끌다’의 옛말인 ‘그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그-’는 자음이나 매개모음으로 시작하는 어미가 결합할 때에는 ‘그-’로, 모음으로 시작하는 어미가 결합할 때에는 ‘ㅇ-’으로 교체되었다. 16세기에 어두의 첫소리 ‘ㄱ’이 된소리가 되는 어두 된소리화를 겪어 ‘-’가 되었는데, 16세기 이후 유성 마찰음인 ‘ㅿ’[z]이 소멸함에 따라 17세기부터 ‘-’는 ‘으-’로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18세기에는 제2음절에 ‘ㄹ’이 첨가되어 ‘을-’로 나타났는데 ‘ㄹ’이 첨가된 이유는 정확히 알 수 없다. 한편 18세기에는 제1음절과 제2음절의 모음인 동일 모음 ‘ㅡ’가 축약된 ‘-’이 공존하였다. 19세기에는 ‘ㄱ’의 된소리 표기가 ‘ㅺ’에서 ‘ㄲ’으로 변함에 따라 18세기 ‘을-’에서 변화한 ‘끄을-’이 나타났고, 이후 ‘끄을-’이 축약된 ‘끌-’이 나타나면서 현재에 이르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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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태/이표기 | 그-, ㅇ-, -, 으-, 을-, -, 끄을-, 끌- |
세기별 용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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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 매체 정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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