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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걷짭따발음 듣기]
활용
걷잡아[걷짜바발음 듣기], 걷잡으니[걷짜브니발음 듣기], 걷잡는[걷짬는발음 듣기]
품사/문형
「동사」 【…을】
「001」((주로 ‘없다’와 함께 쓰여)) 한 방향으로 치우쳐 흘러가는 형세 따위를 붙들어 잡다.
걷잡을 수 없는 사태.
불길이 걷잡을 수 없이 번져 나갔다.
하지만 네가 이 아이를 낳게 되면 그건 걷잡을 수 없는 문제가 된단 말야.≪송하춘, 소설 발견 송하춘 교수의 창작 교실, 고려 대학교 출판부, 2000년≫
전안상 위에 비스듬히 누운 채 눈만 말똥거리고 있던 수탉이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푸드덕거리기 시작했다.≪이영호, 열두 컷의 낡은 필름, 오늘, 1991년≫

관련 어휘

지역어(방언)
건잡다(경남)

역사 정보

것잡다(19세기)>걷잡다(20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걷잡다’의 옛말인 ‘것잡다’는 19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것잡다’는 “거두다”의 의미를 갖는 ‘걷-’과 “잡다”의 의미를 갖는 ‘잡-’이 결합한 것이다. 근대 국어 시기에 종성의 ‘ㄷ’이 ‘ㅅ’으로 표기됨에 따라 ‘것잡다’로 나타나다가 20세기에 들어와 어원을 밝혀 적고자 하는 의식에 따라 ‘걷잡다’로 표기되면서 현재에 이르렀다.
이형태/이표기 것잡다
세기별 용례
19세기 : (것잡다)
것잡다 壓 ≪1880 한불 149
필연 각을 육신에 빠져 비록 약간 열 잇나 잡념이 심히 만흠을 것잡지 못야 경 이에  가온대 이거시 가면 ≪1892 성직 6:25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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