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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드러나다발음 듣기]
활용
드러나[드러나발음 듣기], 드러나니[드러나니발음 듣기]
품사
「동사」
「001」가려 있거나 보이지 않던 것이 보이게 되다.
구름이 걷히자 산봉우리가 드러났다.
썰물 때는 드넓은 갯벌이 드러난다.
여름옷이지만 그 옷은 어깨가 너무 드러난다.
창백해진 얼굴에 기미가 더 드러나 보였다.≪황순원, 움직이는 성≫
불빛에 환히 드러난 아버지의 얼굴. 이마엔 굵은 주름살이 몇 개 깊숙이 패어 있었다.≪이동하, 우울한 귀향≫
이윽고 불이 꺼지고 막이 올라가면 붉고 푸른 조잡하게 세운 무대 세트가 드러나고 여기저기서 뜨거운 침 삼키는 소리가 참월하게 들렸었다.≪최인호, 지구인≫
토인 아가씨지만 제법 얼굴이 반반하고 눈매가 곱살했다. 웃을 때마다 드러나는 이가 너무 희게 보여서 약간 징그럽기는 했지만….≪하근찬, 야호≫

관련 어휘

지역어(방언)
들-나다(경남)

역사 정보

드러나다(15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드러나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나 현재까지 이어진다. ‘드러나다’는 ‘들-’에 연결 어미 ‘-어’가 결합한 ‘드러’와 ‘나-’가 결합한 것이다. 17세기의 ‘들어나다’는 ‘드러나-’를 분철 표기 한 것이다.
이형태/이표기 드러나다, 들어나다
세기별 용례
15세기 : (드러나다)
이 劫이 비록 허러도 다시 十方 阿鼻예 드러 期限이 업스니 ≪1461 능엄 8:78ㄱ
 삸 그티 해 드러나디 아니닐 고티며 ≪1466 구방 하:4ㄴ
16세기 : (드러나다)
비록 글죄 이시나 부경고 조급고 엳가와 드러나니1588 소언 6:110ㄴ
17세기 : (드러나다, 들어나다)
오로 斂미 임의 엷고 絞와 冒를 베프디 아니니 形體 드러날가 저허 ≪1632 가언 5:26ㄱ
사오나온 일란 그이고 됴 일란 들어나게 라 니라 ≪1670 노언 하:40ㄱ
18세기 : (드러나다, 들어나다)
 蓋頭 드니  粉頭ㅣ 드러나다1721 오륜전비 6:6ㄴ
室人이 和면 훼방이 덥피이고 內外 니간면 허믈이 들어나니1737 여사 1:22ㄴ
19세기 : (드러나다, 들어나다)
종도의 근심이 밧긔 드러남을 보시고 ≪1865 주년 9ㄱ
담이 떨니고 졍신이 희미야  형샹이 들어나리라1892 성직 7:55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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