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음
- [썩따

- 활용
- 썩어[써거



- 품사
- 「동사」
- 「001」유기물이 부패 세균에 의하여 분해됨으로써 원래의 성질을 잃어 나쁜 냄새가 나고 형체가 뭉개지는 상태가 되다.
- 고기가 썩다.
- 나무가 썩다.
- 썩은 생선에서 악취가 난다.
- 음식이 썩지 않도록 냉장고에 넣어라.
- 고향에서는 거름 썩는 냄새도 정겹다.
- 습실에서 각 기관별로 나눠 해부를 해 봤어도 한두 번 해 본 시체가 아니었다. 썩는 냄새 대신 약품 냄새가 풍겨 오고 있었다.≪이문구, 장한몽≫
관련 어휘
- 지역어(방언)
- 쎅다(강원)
역사 정보
석다(15세기~18세기)>썩다(18세기~현재)
설명 | 현대 국어 ‘썩다’의 옛말인 ‘석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근대국어 시기 첫소리 ‘ㅅ’이 ‘ㅆ’으로 된소리화함에 따라 18세기에는 현대 국어와 같은 ‘썩다’ 형태가 등장하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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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태/이표기 | 석다, 썩다 |
세기별 용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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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용구·속담(6)
- 속담썩어도 준치
- 본래 좋고 훌륭한 것은 비록 상해도 그 본질에는 변함이 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물어도 준치 썩어도 생치’
- 속담썩은 고기에 벌레 난다
- 좋지 못한 원인이 있으면 반드시 그에 따른 좋지 못한 결과가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속담썩은 공물이요 성한 간색이라
- 실물보다 견본이 더 좋은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임금님께 진상하기에 앞서 관원에게 간색을 보이면, 물건의 좋고 나쁨에 따라 관원이 퇴짜를 놓기 때문에 진공물보다 간색을 더 좋은 것으로 한 데에서 유래한다.
- 속담썩은 생선에 쉬파리 끓듯
- 먹을 것이나 이익이 생기는 곳에 어중이떠중이가 자꾸 모여드는 모양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속담썩은 콩을 씹은 것 같다
- 잔뜩 찡그린 얼굴 모양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날콩 씹은 상판’ ‘생콩 씹은 상판’
- 속담썩은 호박에 이도 안 드는 소리
- ‘삶은 무[호박]에 이(도) 안 들 소리’의 북한 속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