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음
- [서다

- 활용
- 서[서


- 품사
- 「동사」
- 「001」사람이나 동물이 발을 땅에 대고 다리를 쭉 뻗으며 몸을 곧게 하다.
- 차렷 자세로 서다.
- 한 시간 동안 서서 왔다.
- 송아지는 태어나면서부터 뒤뚱거리기는 하지만 네 다리로 선다.
- 영등포역에서 두 사람은 어느 버스 정류장에 서 있었다.≪하일지, 경마장 가는 길≫
- 나는 그가 병실을 보러 간 사이에 그를 기다린다는 식으로 그녀가 일하고 옆에 서 있었다.≪윤후명, 별보다 멀리≫
- 성우는 사양했으나 유지들에게 이끌려 주민들의 앞에 촌장과 나란히 서게 되었다.≪이원규, 훈장과 굴레≫
- 갑례는 잠시 그 자리에 서서 가만히 그쪽을 바라보았다.≪하근찬, 야호≫
역사 정보
셔다(15세기~19세기)>서다(19세기~현재)
설명 | 현대 국어 ‘서다’의 옛말인 ‘셔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근대국어 후기에 ‘ㅅ’ 뒤에서 이중모음 ‘ㅑ, ㅕ, ㅛ, ㅠ’ 등이 반모음 ‘ㅣ’[y] 탈락으로 단모음화하는 현상에 따라 ‘셔’가 ‘서’로 바뀌었다. 이로써 19세기에 현대 국어와 같은 ‘서다’ 형태가 등장하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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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태/이표기 | 셔다, 서다 |
세기별 용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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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용구·속담(4)
- 관용구설 땅을[자리를] 잃다
- 존재 기반이 없어지다.
-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유지비가 싼 경차는 오히려 설 땅을 잃고 있다.
- 우리 선조들의 그릇인 옹기가 설 자리를 잃어 가고 있다.
- 관용구설 땅이[자리가] 없다
- 존재 근거가 없다.
- 부패 사범이 더 이상 설 땅이 없음을 법원이 판결로 보여 준 것이다.
- 경제가 너무 어려워 특별히 기술이나 학력이 없으면 설 자리가 없는 게 현실입니다.
- 속담설 사돈 있고 누울 사돈 있다
- 같은 경우라도 사람에 따라 대하는 태도가 다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속담설 자리 앉을 자리 모른다
- 자기가 서야 할 자리와 앉아야 할 자리도 분간하지 못한다는 뜻으로, 환경이나 조건에 맞게 처신하려면 어떻게 하여야 하는지 알아야 하는데 그 기본적인 처신조차 제대로 분간하지 못함을 이르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