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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타다발음 듣기]
활용
타[타발음 듣기], 타니[타니발음 듣기]
품사/문형
「동사」 【…에 …을】
「013」다량의 액체에 소량의 액체나 가루 따위를 넣어 섞다.
커피를 타다.
우유에 선식을 타서 먹다.
엄마는 따뜻한 물에 분유를 타서 아기에게 먹였다.
정말 못 들어 주게 아기가 울자 여자는 아기를 나에게 맡기고 우유를 탔다.≪박완서, 도시의 흉년≫
엄마는 꿀물만으론 성이 안 찼던지 곱게 빻아 두었던 인삼 가루를 듬뿍 한 숟갈 꿀물에다 탔다.≪박완서, 도시의 흉년≫

관련 어휘

지역어(방언)
카다(제주)
옛말
다

역사 정보

다(15세기~18세기)>다(17세기~19세기)>타다(19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타다’의 옛말인 ‘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중세국어 시기에 ‘ㅷ’는 ‘ㅂ’과 ‘ㅌ’이 모두 발음되는 어두자음군이었는데, 근대국어 시기에 어두자음군이 사라지면서 ‘ㅂ’이 탈락하여 17세기부터 ‘다’ 형태가 나타나기 시작하였다(문헌상으로는 18세기까지도 ‘다’가 나타났으나 이는 표기상의 문제일 뿐 소리는 ‘다’와 동일하였다). 근대국어 후기에 제1음절의 ‘ㆍ’가 ‘ㅏ’와 소리가 같아져 19세기에는 현대 국어와 같은 ‘타다’가 나타나게 되었다.
이형태/이표기 -, -, 타-
세기별 용례
15세기 : (-)
  라 레 마시라 ≪1489 구간 2:73ㄱ
16세기 : (-)
소곰 두고 져로 두의저텨 봇가 반만 닉거든 믈와 파와 약 노하 젓고 ≪1510년대 번노 상:22ㄱ
父母ㅅ 춤과 코  뵈디 아니며 冠과  지거든 믈 시서징이다 ≪1588 소언 2:7ㄴ
17세기 : (-, -)
生熟湯 글흔 믈과  믈 니1613 동의 1:17ㄴ
하 빌며 손락을 버혀 피 내여 약에 며 ≪1617 동신속 효7:55ㄴ≫
솔립 게  그라  술식 술에 머그되  세 번식 라 ≪1653 벽신 14ㄱ
솔닙플 오래 머거 대변이 막키거든 콩  두 술을 믈에 이 사나흘 머그면 즉시 통니라 ≪1660 신구 1ㄴ
鹻洗 믈에 옷에  디오 돌 ≪1690 역해 상:47ㄱ
18세기 : (-, -)
冠과   묻거든 믈 시서징이다 請며 ≪1737 어내 1:41ㄱ
이 국이 승거오니 소곰 잇거든 져기 가져오라 내 손조 먹쟈 ≪1790 몽노 4:8ㄴ
19세기 : (-, 타-)
이에 쓸 술을 드리니 예수ㅣ 맛보시고 마시지 아니샤 ≪1892 성직 66ㄱ
연 줄기와 닙흘 어름을 만히 자 돌의 갈아 두 즙을 체의 바타 반식 1869 규합 25ㄱ
힌 물도  삭여 서 후 술밋헤 더러 타고 두 가지 밥 각각 고로 버무려 ≪1869 규합 2ㄱ
국에 양염 타다 羹和鹽梅 ≪1895 국한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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