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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가드카다발음 듣기]
활용
가득하여[가드카여](가득해[가드캐]), 가득하니[가드카니]
품사/문형
「형용사」 【…에】【…으로】
「001」분량이나 수효 따위가 어떤 범위나 한도에 꽉 찬 상태에 있다.
바구니에 과일이 가득하다.
다시 일사 후퇴를 하게 되었을 때 그는 창고에 가득했던 책들을 대구로 날랐다.≪박태순, 어느 사학도의 젊은 시절≫
술잔이 술로 가득하게 채워졌다.
능곡 넓은 들은 익기 시작한 벼로 가득했다.≪김승옥, 다산성≫
칠룡이 울고 있었다. 눈 가득하게 고였던 눈물이 주르르 볼을 타고 흘러내렸다.≪한수산, 부초≫
소년은 묵묵히 손등에 가득한 사마귀를 이빨로 물어뜯었다.≪최인호, 지구인≫

역사 정보

다(15세기~18세기)>득다(17세기~19세기)>가득다(19세기)>가득하다(20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가득하다’의 옛말인 ‘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다’와 같이 무성음으로 끝나는 어근과 ‘다’가 결합한 경우에는, ‘고, 고’, ‘거든, 거든’ 등과 같이 ‘--’가 수의적으로 탈락하기도 하였다. 16세기 이후 제2음절의 ‘ㆍ’가 ‘ㅡ’로 변화하면서 17세기에는 ‘득다, 득다’ 형태가 나타났다. 그리고 근대국어 후기에 모음 ‘ㆍ’의 소리가 ‘ㅏ’와 같아지면서 ‘가득다>가득하다’ 형태가 나타나게 되었다.
이형태/이표기 다, 다, 득다, 득다, 가득다
세기별 용례
15세기 : (다, 다)
四天下애  보 어더도 부텨 向  거름 나 거룸만 몯니라 ≪1447 석상 6:20ㄱ
부텻 神力으로 하 須陁味 自然히 그르세 거늘1459 월석 7:42ㄱ
萬壑애 나못 소리 고 千崖예  氣運이 놉도다 ≪1481 두시-초 8:61ㄴ
모미 크긔 외야 虛空애 야 잇다가  젹긔 외며 ≪1447 석상 6:34ㄱ
니러나샤 功 일우샤 本願이 신 들 뵈실 미라 ≪1459 월석 13:58ㄴ
行者ㅣ 즉자히 化佛ㅅ 光明이 제 지븨 거든 보고 깃거 즉자히 命終야 寶蓮花 타 化佛ㅅ 뒤흘 미좃 ≪1459 월석 8:71ㄱ
瞿塘ㅅ 므리 하해 고 虎鬚ㅅ 여흐리 怒니 ≪1481 두시-초 25:47ㄱ
敎授滋息을 大千에 너비 니필 내며 드리며 利 불우미 다 나라해 다 니라 ≪1459 월석 13:9ㄱ
六識은 無色界와 無心定 等에 디 몯니라 ≪1459 월석 11:51ㄱ
16세기 : (다, 다)
니블을 헤혀 보니 피 흘러 이며 돗긔 엿거늘 집읫 사이 다 놀라 가 보고 슬허 아니리 업더라 ≪1518 번소 9:62ㄱ
 닐굽 발 남즉니 구읫 자호로 스므여듧 자히오 바질 자호로 스므대 자히니 ≪1510년대 번노 하:28ㄴ
 미 ≪1527 훈몽 하:15ㄱ
고애 잇 거시 고 나모미 처 올 적두곤 더으게 며 ≪1518 번소 10:15ㄱ
음식이 여러 가지 아니며 그르시 상의 디 아니커든 敢히 손이며 버들 뫼호디 몯야 ≪1588 소언 6:131ㄱ
17세기 : (다, 다, 득다)
영혈이 통 약을 머기면 역 가온대 지여 고 빗나 윤야 드를 근심이 업리라 ≪1608 언두 하:41ㄴ
더러운 믈이 비위예 야 날 적의 니러 아긔 입안해 조티 아닌 거시 잇다가 ≪1608 언두 상:1ㄴ
 오 닷쇄 엳쇄예 역 귿티 여 부러 몯 머리 야 지면 ≪1608 언두 상:24ㄱ
만일 衣服이 닙기예 足 즉 구여 箱애 게 말며 ≪17세기 여훈 상:34ㄱ
다가 믈이 디 아니커든  젼톄로 기라 ≪1608 언두 하:45ㄱ
머리로 돌헤 대이저 피 흘러 몸의 득고 희 업더뎌 니디 아니니 도적이 주기다 ≪1617 동신속 열 6:69ㄴ≫
대싀호탕은  소게 열이 득여 대변이 굿고 몸이 더오락치오락 증을 고티니라 ≪1653 벽신 6ㄴ
山 頂上에  젹은 못이 이시니 못에 득 년곳치 향내 기더라 ≪1677 박언 중:33ㄱ
18세기 : (다, 다, 득다, 득다)
牛馬ㅣ 山에 고 子女ㅣ 앏희 야 장 富貴니 ≪1721 오륜전비 6:25ㄴ
高堂에 戱綵홈애 즐거옴이 업니 座에  春風에 笑語ㅣ 도다 ≪1721 오륜전비 4:17ㄱ
을 可히 극히 게 못 거시며 즐기믈 可히 극히 못 거시니라 ≪1737 어내 1:6ㄱ
飮食이 가지 하디 아니며 그르시 상의 디 아니커든 감히 손과 벗을 모도디 못야 ≪1737 어내 3:51ㄱ
滿了 득다 不滿 골타 ≪1748 동해 하:54ㄱ
믄득 보니 긔치와 츄죵이 들 득야 방의 위의 거 마니 수레 우 안 쟈 보니 이 효긔라 ≪1758 종덕 하:27ㄴ
왼 몸에 이 득니 칩지 아니다 ≪1790 첩몽 2:16ㄴ
옥 듕에 상이 이시되 말니에 펴 득거든  사미 죄을 슈호 제 몸을 보니 그 상애 득키 누어읻고 ≪1762 지장 상:20ㄱ
19세기 : (득다, 득다, 가득다)
함졍과 옥노와 각 사 해 물건이 득엿매1894 천로 74ㄱ
셩춍을 미리 그 령혼에 득게 시니 임의 셩춍이 득야 뷤이 업으로 ≪1892 성경 21ㄱ≫
놀나 니 일신의 이 가득고 슈일이 못여 쥭으니라 ≪1852 태상 4:15ㄴ
고니 여러 보니 그 속의 향긔로온 버셧시 가득여 빗치 고은 옥 지라 ≪1852 태상 5:49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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