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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음
- [훔치다
]- 활용
- 훔치어[훔치어
/훔치여](훔쳐[훔처]), 훔치니[훔치니]- 품사/문형
- 「동사」 【…을】
- 「001」물기나 때 따위가 묻은 것을 닦아 말끔하게 하다.
- 손수건으로 눈물을 훔치다.
- 걸레로 방 안을 훔치다.
- 그는 긴장을 했는지 연방 식은땀을 훔쳐 내었다.
- 영희는 상 위의 음식 찌꺼기들을 훔쳐 냈다.
- 남편이 오면 알아서 하겠지 하고 걸레를 빨아서 방을 닦고 마루를 훔쳤다.≪오유권, 대지의 학대≫
- 치마를 걷어 올려 코 밑을 훔치는 것을 보니 을생이 우는 모양이다.≪한수산, 유민≫
- 천안 색시는 행주치마 자락으로 콧물 눈물을 훔쳐 냈다.≪이호철, 소시민≫
- 머리에 썼던 수건을 벗어 쭈글쭈글한 목덜미를 훔쳤다.≪김원일, 노을≫
- 이마에 맺힌 땀방울을 훔치면서 말했다.≪홍성암, 큰물로 가는 큰 고기≫
- 그녀는 치맛귀를 잡아 눈물을 훔치고는 부지깽이로 삭정이가 탄 작은 불덩이들을 솥 아래로 긁어모았다.≪조정래, 태백산맥≫
- 팔기는 손바닥으로 얼굴의 물기를 쓱쓱 훔치며 방 안으로 들어간다.≪김춘복, 쌈짓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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